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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센터서 또다시 노동자 ‘사망’

대학생 감전사고로 사망한 장소에서 또 사고 발생해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0/31 [11:39]

CJ대한통운 물류센터서 또다시 노동자 ‘사망’

대학생 감전사고로 사망한 장소에서 또 사고 발생해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10/31 [11:39]

대학생 감전사고로 사망한 장소에서 또 사고 발생해

CJ대한통운 물류센터 전면작업중지…위험의 외주화 여전 

 

CJ대한통운 대전허브물류센터에서 상하차 작업을 하던 직원이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물류센터에 대해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사고가 더욱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해당 물류센터가 지난 8월 20대 대학생이 감전사고로 사망한 곳이라는 점이다. 두 번이나 특별근로감독이 실시됐음에도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을 놓고 단순히 근로감독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10시경 대덕구 문평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A씨(56)가 몰던 트레일러가 후진을 하는 과정에서 상차 작업을 하던 B씨(33)를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B씨는 트레일러와 컨테이너 사이에 끼어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즉시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0일 사망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B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후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CJ대한통운을 둘러싸고 이같은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택배노조는 “특별근로감독은 해결책이 아니다. 지금처럼 다단계 하청으로 광범위하게 위험을 외주화하는 구조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사고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 비난했다.

 

노조는 “현재와 같은 시스템이 계속 유지된다면 CJ대한통운은 또다시 책임지지 않고 사태 모면을 할 수 있다”며 “죽음과 책임의 외주화를 당장 중단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근본 개선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와 CJ대한통운에 촉구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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