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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스밥버거’ 오세린 대표의 몰락…창업신화부터 먹튀까지

40억 채무 해결 않고 해외로…마약복용에 이어 깜깜이 매각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0/04 [11:10]

‘봉구스밥버거’ 오세린 대표의 몰락…창업신화부터 먹튀까지

40억 채무 해결 않고 해외로…마약복용에 이어 깜깜이 매각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10/04 [11:10]

40억 채무 해결 않고 해외로…마약복용에 이어 깜깜이 매각까지

네네치킨으로 넘어간 봉구스밥버거, 새 대표가 가맹점주 만난다

 

봉구스밥버거 오세린 대표가 가맹점주들에게 일말의 공지도 없이 회사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점주들은 오 대표가 지난달부터 출근도 안하고 해외로 가 있다며 ‘먹튀’나 다름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최근 네네치킨이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사전에 아무런 공지 없이 회사를 매각한 오세린 대표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봉구스밥버거 홈페이지 캡쳐) 

 

지난 2일 네네치킨은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외식 전문기업으로서의 품질 안정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러한 매각과 인수 과정에 대해 당사자인 600여명의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이 아예 몰랐다는 점이다. 특히 오 대표는 가맹점주들과 해결해야할 채무가 40억원 상당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지 않고 회사를 네네치킨에 매각해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봉구스밥버스 가맹점주들은 앞서 본사의 요청으로 포스기를 바꾸는 과정에서 100만원에서 600여만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부담했고 이를 오 대표가 대신 갚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의 오 대표는 지난달 해외로 가서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4일 가맹점주협의회는 봉구스밥버거 본사에서 새로운 대표를 만나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지만, 여기에 오 대표는 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오 대표는 마약 복용에 더해 지인들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오너리스크에 더해 지난 8월에는 가맹점협의회 측에서 “본사가 부당하게 가맹료를 받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넣기도 했다. 

 

각종 악재를 겪던 와중에도 영업을 지속해온 가맹점주들은 설명 없이 진행된 깜깜이 매각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봉구스밥버거를 창업한 오세린 대표는 10만원으로 밥버거 길거리 장사를 시작해 대학가에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5년만에 매장수 800개를 넘기며 단기간에 성공 스토리를 써냈다.

 

‘청년창업’ 신화를 쓴 입지전적인 인물로 명성이 자자했던 오 대표였지만, 마약복용에 이어 깜깜이 매각이라는 결정까지 내리면서 가맹점주들은 물론 소비자들까지도 실망하는 모습이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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