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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성과 낸 한미약품, 1조클럽 오를까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 진행, 포지오티닙 임상2상 중간결과 발표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0/01 [09:30]

신약 성과 낸 한미약품, 1조클럽 오를까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 진행, 포지오티닙 임상2상 중간결과 발표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10/01 [09:30]

에페글레나타이드 추가 임상3상, 포지오티닙 임상2상 중간결과 발표

롤론티스, 연내 시판허가 앞둬…신약 성과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지나 

1조클럽 진입 노리는 한미약품, 남부럽지 않은 잘 키운 신약들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들이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물을 도출해내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R&D 투자규모 1위를 자랑하는 한미약품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올해에는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한미약품은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임상2상 중간결과 발표와 비만·당뇨치료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추가진행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다. 

 

포지오티닙의 경우, 임상2상 최신 중간결과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19회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발표됐는데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EGFR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부분 반응률(PR) 55%,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edian PFS) 5.5개월을 나타내는 등 우수한 항암효과가 입증됐다. 

 

객관적 반응률(ORR)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는 나타났다. 기존 치료제는 ORR이 8% 미만이고 2차치료제(도세탁셀·PD-1/PD-L1 저해제)는 19% 미만인데 비해, 포지오티닙은 43%로 도출됐다. 

 

▲ 한미약품 사옥 (사진제공=한미약품)   

 

비만·당뇨치료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역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경쟁약물과 비교하는 글로벌 임상 3상 추가진행을 앞두고 있는데, 메트포르민(광범위 경구용 당뇨약)으로도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환자 900명을 대상으로 경쟁약물은 트루리시티(dulaglutide)를 비교평가해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임상3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상용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하반기 들어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들로부터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R&D 투자에 공을 들여온 한미약품인 만큼 가시적 성공이 매출로 이어질 경우 1조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현실로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지난해에만 매출액 대비 18.6%에 달하는 금액을 R&D 비용으로 투자했으며 올해 2분기까지만 매출의 20.1%에 해당하는 485억원을 R&D에 투자했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매년 한미약품은 1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비용을 연구개발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여기에 힘입어 신약에서 추가 임상3상 진행이라는 구체적 성과가 나오면서 재무제표상의 지표는 더욱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감리를 진행하고, 신약의 경우 임상3상부터 무형자산으로 반영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에 투자된 비용은 재무제표에서 비용이 아닌 무형자산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미국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가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을 앞두고 있어 연내에 시판허가가 이뤄진다면 하반기 영업이익에 롤론티스의 실적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호재 덕분에 올해 하반기 한미약품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라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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