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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노사, 파업 앞두고 극적 합의

기본급 5.8% 인상, 내년부터 임금인상 시기 정상화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9/21 [13:05]

코레일관광개발 노사, 파업 앞두고 극적 합의

기본급 5.8% 인상, 내년부터 임금인상 시기 정상화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8/09/21 [13:05]

코레일관광개발 잠정합의

총액임금 기준 4.1% 인상

27·28일 조합원 찬반투표

 

코레일관광개발 노사가 20일 밤 극적으로 올해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추석 대수송기간 첫 날인 21일부터 예정된 KTX 승무원들의 파업을 보류했다.

 

21일 전국철도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노사는 기본급 5.8% 인상과 내년부터 임금인상분 적용 시기를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1일로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올해 임금인상분은 종전과 같이 71일 지급분부터 소급하기로 했다.

 

▲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관광개발지부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예고했으나 임금교섭이 잠정 합의에 이르면서 이를 보류했다. ©성상영 기자

 

노조 측은 기본급 5.8% 인상안에 대해 임금총액이 4.1% 오르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기획재정부의 저임금 공공기관 임금인상 지침에 부합하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평균임금의 60% 미만인 저임금 공공기관의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을 총액 기준 4.1%로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교섭에서 제시한 각종 자료의 신뢰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하청 노사가 함께 자료를 검증하자고 요구했다.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 노사는 10월 중 공동으로 자료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문제로 지적돼 온 주임(SL)과 대리(SM) 직급의 능력가감급(개인성과급)을 기존 A~E 5개 등급 중 중간인 C등급으로 일원화 해 사실상 이 제도를 폐지했다. 능력가감급은 미스터리 쇼퍼를 투입해 승무원들의 서비스를 평가한 뒤 점수화 해 임금을 차등 지급하는 체계다. 노사는 지난해 교섭에서 사원 직급의 능력가감급을 폐지했다.

 

노사는 이외에도 코레일관광개발이 코레일에 납부하는 브랜드 사용료를 국세청의 지적을 반영해 행정조세심판원 결정을 거쳐 합리적인 요율로 개선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말 코레일이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로부터 받는 브랜드 사용료가 과도하다는 이유로 법인세 67천여 만원을 추가 부과한 바 있다.

 

한편 노조 측은 추석연휴 이후인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이번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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