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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해 백두산 가고 싶다” 文대통령 배려한 김정은 파격제안

김정은 위원장 제안으로 양국정상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간다

남동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9/19 [16:43]

“北통해 백두산 가고 싶다” 文대통령 배려한 김정은 파격제안

김정은 위원장 제안으로 양국정상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간다

남동진 기자 | 입력 : 2018/09/19 [16:43]

김정은 위원장 제안으로 양국정상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간다

삼지연 공항서 내려 차편으로 올라갈 예정…“기상 좋으면 천지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안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30일 오전 함께 백두산을 등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이 갖는 의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내일(20일) 아침 일찍 양국 정상이 백두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인 상황이다. 

 

백두산 천지까지 가느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일단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갈 예정이고,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도 갈 예정”이라며 “기상에 따라 유동적이다. 기상이 좋지 않으면 중간쯤에 끊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의 백두산 등반에는 김정숙 여사도 동참할 예정이며 리설주 여사의 동행여부는 아직 알수 없는 상황이다. 기자단을 포함한 수행원들도 함께 움직이게 된다. 

 

20일 오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순안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근처 삼지연 공항에 내려 차편으로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삼지연 공항에서 환송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김 위원장이 백두산 동반 산행을 깜짝 제안한 것은 문 대통령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4‧27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나는 백두산에 안 가봤다. 중국을 통해 가는 분들이 많은데 나는 북측을 통해 백두산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던 만큼 이를 기억해 뒀다가 일종의 ‘깜짝 이벤트’ 차원에서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의 백두산 방문을 추진할 경우 의전이나 각종 행사준비 차원에서도 많은 준비가 필요한 만큼, 김 위원장이 백두산 동반 산행을 제안하기 전 이미 준비를 마쳤을 가능성이 크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역시 DDP 프레스센터에서 “백두산은 명산인데다가 가장 상징적인 산이다. 대통령께서도 여러차례에 걸쳐 중국을 통하지 않고 북한을 통해 백두산에 오르고 싶다고 하셨고, (김정은 위원장이) 그 바람을 잘 알아서 제안해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이 백두산을 함께 오르고, 날씨가 좋을 경우 천지까지 함께 볼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남북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화저널21 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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