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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유령주식 사태’…국감 증인에 금융사 CEO 대거 채택되나

국정감사 한 달 앞두고 금융사 CEO들 증인 소환 가능성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8/09/12 [13:12]

‘채용비리·유령주식 사태’…국감 증인에 금융사 CEO 대거 채택되나

국정감사 한 달 앞두고 금융사 CEO들 증인 소환 가능성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8/09/12 [13:12]

시중은행 ‘채용비리, 대출금리 조작’ 등 올 한 해 논란 많아

‘유령주식 사태’로 시끄러웠던 증권업계

국정감사 한 달 앞두고 금융사 CEO들 증인 소환 가능성

 

채용비리 의혹, 윤종규 KB금융·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등

대출금리 조작, KEB하나은행·경남은행·한국씨티은행

유령주식 사태, 유진투자증권·삼성증권

즉시연금 일괄 구제, 삼성생명·한화생명

 

다음 달에 있을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권이 초긴장을 하고 있다. 올해 금융권 내에서만 ▲시중은행 채용비리, ▲대출금리 조작, ▲삼성증권 및 유진투자증권 유령주식 사태, ▲보험사 즉시연금 일괄구제 논란 등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가 금융사 CEO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국회는 여·야 합의에 따라 다음달 10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따라서 정무위를 비롯한 상임위들은 각 의원실별로 요청할 증인 명단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국감에서도 가장 크게 다뤄질 이슈는 ‘시중은행 채용비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현재 채용 비리건으로 기소된 ▲이광주 전 우리은행장, 또한 구속수감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들이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 (사진=문화저널21 DB/자료사진)    

 

우선 윤종규 회장의 경우 비서실을 통해 청탁 지원자들의 이름을 채용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의 경우 채용비리로 인해 간부 2명이 구속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채용비리 의혹 당시 행장이었던 조용병 회장도 채용 비리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잡고 소환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은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으로 인해 구속 수감된 상황에서도 대구은행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급여를 지급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박 전 행장의 경우 구속수감이 됐다하더라도 국감 증인 채택에 있어 제약이 없기 때문에 국감 증인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씨티은행, 경남은행 등이 대출금리 부당산출 사례로 적발됨에 따라 해당 은행장들도 국감 증인에 채택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은행들은 대출자의 소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없다고 기재해 대출금리를 조작했다.

 

대출금리를 가장 많이 조작한 은행은 경남은행으로 1만29000건이다. 이어 KEB하나은행 252건, 씨티은행이 27건이다. 해당 은행들은 대출금리 조작에 따른 피해금액을 고객들에게 환급한 상황이지만 국감의 칼 끝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의 경우 유진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유령주식 배당 사태 및 유령주식 매도 사건에 의해 증인 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며, 즉시연금 문제와 관련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보험사 CEO에 대한 증인 채택 요구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회 관계자는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있어 일부 금융사들이 연관된 것으로 보여  금융사 CEO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다”며 “올해의 경우 금융권과 관련한 이슈가 많아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여전히 빈 수레가 요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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