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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먹자] 칼륨 풍부한 이색 열대과일 ‘용과’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8/23 [17:08]

[알고먹자] 칼륨 풍부한 이색 열대과일 ‘용과’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8/23 [17:08]

자줏빛 껍질에 새하얀 속살, 부드러운 검은씨가 콕콕 박혀있는 과일 용과는 껍질이 용의 비늘과 비슷해서 ‘용(龍)과’라는 이름이 붙었다.

 

과거엔 생소한 과일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샐러드 재료로 활용되거나 카페 등에서 주스로도 판매되면서 상당히 익숙한 열대과일로 인식되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동남아가 주산지였던 용과는 어느새 국내에서도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image stock / 자료사진) 

 

일반적으로 용과라고 하면 흰 속살을 갖고 있는 과일로 알려져있지만 속살이 붉은색인 용과도 있다. 용과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효능과 부작용은 어떤지 짚어보자.  

 

사과나 복숭아보다 당도가 높은 선인장 열매인 ‘용과’는 속살의 색을 기준으로 크게 △하얀용과 △빨간용과 △노란용과로 나뉜다. 

 

다양한 색깔만큼이나 각각의 특성도 조금씩 다른데, 빨간용과의 외관은 일반적인 하얀용과와 같지만 속살이 빨간색이다. 빨간 속살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다. 

 

노란용과는 일반용과보다 과일껍질에 가시가 많고 외관이 노란색이다. 속살의 색은 일반적인 하얀용과와 비슷하지만 보다 끈기가 있고 당도가 더 높다는 특징이 있다. 

 

용과는 과육에 수용성섬유질이 다량으로 들어있고 장내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해 변비를 해소해주고 장 건강을 개선시켜준다. 또한 칼로리는 낮고 당도는 높아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손색없다. 

 

용과에는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B1·비타민B2·비타민B3 등이 함유돼 있어 육체 피로를 줄여주고 면역력을 회복시켜 준다. 이외에도 마그네슘·칼슘·철·아연·나트륨·카로틴·탄수화물·단백질·지질 등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우울증을 개선시켜주고 빈혈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빨간용과에 많이 들어있는 ‘라이코펜’은 피를 깨끗하게 만들어줘 고혈압을 예방해주고 항암능력이 뛰어나 유방암·전립선암·폐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부노화를 막기도 한다.

   

용과껍질에 많이 함유돼있는 ‘안토시아닌’ 역시도 천연 항산화물질인데,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노화를 막고 인슐린의 생성을 도와 당뇨치료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체내 중금속을 밖으로 배출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사진=image stock / 자료사진)   

 

또 하나 눈여겨 볼 특징은 용과가 ‘칼륨’이 많은 과일 중 하나라는 점이다. 용과 과육 100g에 약272mg 가량의 칼륨이 함유돼 있는데, 칼륨은 우리 몸의 근육이나 신경 기능을 조절해주고 혈압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칼륨이 많은 용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신장능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칼륨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고칼륨혈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용과를 비롯해 칼륨을 많이 담고 있는 과일들은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지만, 신장이 좋지 않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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