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1심서 무죄 선고…“부끄럽고 죄송하다” 심경 전해

재판부 “피해자 진술에서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나 의문점 많다”

남동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8/14 [11:29]

안희정, 1심서 무죄 선고…“부끄럽고 죄송하다” 심경 전해

재판부 “피해자 진술에서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나 의문점 많다”

남동진 기자 | 입력 : 2018/08/14 [11:29]

재판부 “피해자 진술에서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나 의문점 많다”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안 전 지사는 판결을 받은 후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다시 태어나겠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부장판사 조병구) 피감독자 간음 및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에서는 “유일한 증거는 피해자 진술”이라면서도 “피해자의 진술에서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나 의문점이 많다. 피해자가 심리적으로 얼어붙은 해리상태에 빠졌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점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 전 지사는 법원 밖으로 나와 “많은 실망을 드려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 태어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상태로 지난해 7월29일부터 올해 2월25일까지 약 7개월 넘는 기간 동안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검찰에서는 안 전 지사에게 피감독자 간음과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3가지 혐의를 적용해 징역4년과 성교육프로그램 이수 등을 구형했지만 1심에서 무죄판결이 나왔다. 

 

문화저널21 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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