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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없어 화장실에서… ‘휴게시설 가이드’ 배포

고용노동부 휴게시설 기준 마련, 9월부터 점검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8/06 [12:56]

휴게실 없어 화장실에서… ‘휴게시설 가이드’ 배포

고용노동부 휴게시설 기준 마련, 9월부터 점검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8/08/06 [12:56]

최소 6㎡ 면적에 냉난방·환기시설 갖춰야

안전공단 통해 최대 10억원 설치비 지원

  

백화점 및 면세점, 청소·경비 노동자들의 열악한 휴게시설이 문제로 떠오르자 고용노동부가 가이드라인을 현장에 배포하고 9월부터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화장실을 휴게시설로 사용하는 등 제대로 쉴 수 없는 노동자들을 위해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운영 가이드를 마련해 현장에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가이드에 따르면, 휴게시설의 면적은 1인당 1, 최소 6를 확보하고 냉난방 및 환기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옥외 작업장의 경우 여름철에는 폭염에 대비한 그늘막과 선풍기를, 겨울철에는 한파에 대비해 온풍기나 난로 등을 설치해야 한다.

 

또한 노동자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명과 소음기준을 준수하는 한편, 등받이 의자와 탁자식수, 화장지 등 비품을 구비토록 했다.

 

휴게시설의 위치는 건물 안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할 경우 작업장에서 100m 이내나 걸어서 5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휴게시설 가이드가 현장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유관단체, 사업장에 배포하기로 했다. 아울러 9월부터 청소·경비용역 사업장과 백화점·면세점 등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실태를 점검·지도할 예정이다.

 

박영만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휴게시설은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동조건이라며 노동자가 휴게시설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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