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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재용 만남 ‘훈풍’…삼성에 일자리 창출 당부

文대통령 “한국에서도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 많이 만들어달라”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7/10 [09:31]

문재인-이재용 만남 ‘훈풍’…삼성에 일자리 창출 당부

文대통령 “한국에서도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 많이 만들어달라”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7/10 [09:31]

불편한 만남될거란 예상 깨고 5분간 따로 접견

文대통령 “한국에서도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 많이 만들어달라”

대기업 조이기에서 독려 통한 일자리 창출 꾀하나

 

국빈 자격으로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국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함께 노이다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 행사장에 도착해 대기실로 직행한 후, 잠시 옷 매무시를 고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담당 부사장을 불러 5분간 접견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안내를 맡을 것으로 알려지며 두 사람의 만남은 당초부터 예상됐지만, 대통령이 두 사람을 따로 불러 접견하는 것은 예상 밖이라는 것이 재계의 공통된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을 축하한다. 인도가 고속 경제성장을 계속하는데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 고맙다”며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여기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다소 불편한 기류가 감지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두 사람의 만남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대통령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게 일자리 문제를 언급한 것은 최근 경제‧일자리 부문에서 나오는 불만의 목소리를 줄임과 동시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기업들을 풀어줘 민간 차원에서의 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실제로 청와대에서도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정치적인 해석은 경계하면서도 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 역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한국의 투자여건은 더 좋아지고 더 많은 사업기회도 생길 수 잇을 것이다. 저는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행사장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재용 부회장이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이른바 ‘폴더인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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