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제1형 당뇨병’ 치료신약, 인슐린 시장 위협할까

JP-2266, 올해 안에 비임상 마치고 연내 IND 승인 받을 예정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6/25 [09:30]

제일약품 ‘제1형 당뇨병’ 치료신약, 인슐린 시장 위협할까

JP-2266, 올해 안에 비임상 마치고 연내 IND 승인 받을 예정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6/25 [09:30]

JP-2266, 올해 안에 비임상 마치고 연내 IND 승인 받을 예정

혈당저하효과 및 저혈당 부작용 없음 확인…인슐린 대체약으로 기대 모아

 

제일약품이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신약인 JP-2266 개발과 관련해 올해 안에 비임상시험을 마치고 연내 IND승인 받을 예정이라 25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오는 2020년 임상1상 시험을 종료한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JP-2266’은 제일약품 신약연구팀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한 SGLT1/2 이중저해제로, 사노피가 렉시콘社로부터 2조원에 라이센싱한 소타글리플로진(Sotagliflozin)보다 전임상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도 적게 나타났다. 

 

 

제일약품은 경구투약으로 다양한 동물모델 시험을 진행한 결과, 식후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인슐린 주사투약 대비 동등 이상 수준으로 탁월하게 나타났으며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아 성공적인 약물 개발의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저분자 화합물질인 JP-2266은 소타글리플로진 대비 식후혈당 강하 효력이 5배 이상 높고 당화혈색소 강하 능력도 최고로 좋은 Best-in-class 물질이며, 베타케톤을 발생시키지 않아 임상시험에서 부작용도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기존 인슐린 주사제의 저혈당 위험과 주사투약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경구용 약물의 개발이라는 점 때문에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사제 사용량을 줄이거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사제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Best-in-class 경구형 非인슐린 약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JP-2266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제일약품은 제1형 당뇨병의 유일한 치료약물인 인슐린을 대체하는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270억불에 달하는 인슐린 거대 시장에서 최소 20% 이상의 마켓쉐어를 확보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일약품 연구소장 김정민 전무는 “JP-2266이 차세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탁월한 전임상 효능을 입증해 보건복지부 과제로 선정될 수 있었으며, 하루 1회 경구투약으로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효력을 동물모델에서 보유했다”며 “당뇨환자의 인슐린 주사 투약의 불편함과 저혈당의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성공적인 비임상 및 임상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JP-2266은 임상시험 진입 전부터 글로벌 빅파마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BIO USA와 JP Morgan conference에서 소개됐으며 향후 비임상시험 종료 후 결과에 대해 피드백해 줄 것 을 요청받은 상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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