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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 20년만에 수리 완료…조사연구성과 공개

지난 1999년 해체·수리 결정…오는 2019년 보수정비 사업 종료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6/21 [11:34]

익산 미륵사지 석탑, 20년만에 수리 완료…조사연구성과 공개

지난 1999년 해체·수리 결정…오는 2019년 보수정비 사업 종료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6/21 [11:34]

지난 1999년 해체·수리 결정…오는 2019년 보수정비 사업 종료

현존 석탑 중 최대 규모…문화재청 "12월부터 국민들께 공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익산 미륵사지 현장에서 지난 20년간의 작업 끝에 수리를 마친 '미륵사지 석탑'의 모습과 조사연구성과를 공개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 제11호로 지난 1998년 전북에서 구조안전진단 결과 콘크리트가 노후화되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 수리후 미륵사지 석탑 (사진=문화재청 제공) 

 

이에 따라 지난 1999년 문화재위원회에서 해체·수리하기로 결정했다. 2001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북과 협약을 체결하고 석탑의 본격적인 해체조사와 다양한 분야의 학술·기술 조사연구, 구조보강, 보존처리 등을 시행했다.

 

이후 오는 12월 석탑 외부에 설치된 가설시설물을 철거하고 주변 정비를 마치면 2019년에 수리 준공식을 개최, 수리보고서 발간 등 석탑 보수정비 사업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는 국제적 기준에 따라 학술조사와 해체·수리 과정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에서 단일 문화재로 최장기간 체계적으로 수리가 진행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익산 미륵사는 7세기 백제 무왕 시대에 창건돼 조선 시대까지 유지됐던 사찰로서 지난 1980년부터 1994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전체적인 규모와 가람배치의 특징 등이 밝혀졌다.

 

미륵사지 석탑은 원래 미륵사에 있었던 3개의 탑 중 서쪽영역에 위치한 석탑으로써 현존하는 석탑 중 최대 규모로 백제 목조건축의 기법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양식의 석탑이다.

 

▲ 수리전 미륵사진 석탑 남동측면 (사진=문화재철 제공)

 

조선시대 이후 석탑은 반파된 상태로 6층 일부까지만 남아있었는데 지난 1915년 일본인들이 붕괴된 부분에 콘크리트를 덧씌워 보강했다.

 

문화재청은 "미륵사지 석탁 보수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그 과정을 국민들께 공개해왔다. 오는 7월말부터 시행될 가설시설물 철거와 주변 정비를 위해 잠시 현장의 개방을 중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비를 마치는 12월부터 미륵사지 석탑의 완전한 모습을 국민들께 공개할 예정"이라며 "그동안의 수리 과정과 결과를 담은 보고서 발간, 기술교육, 학술행사 등을 통해 성과를 지속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륵사지 석탑은 추정 복원에 따라 지난해 12월까지 원래남아 있던 6층까지 수리를 완료했고 오는 7월 중순 현장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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