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대세는 노란맛…‘망고’에 빠진 유통업계

남북정상회담 만찬 당시 ‘독도디저트’에 활용되며 눈길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6/14 [16:23]

올여름 대세는 노란맛…‘망고’에 빠진 유통업계

남북정상회담 만찬 당시 ‘독도디저트’에 활용되며 눈길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6/14 [16:23]

남북정상회담 만찬 당시 ‘독도디저트’에 활용되며 눈길

빙수·스무디·밀크티·케이크에 쏙…올여름 대표과일로 등극

 

올해 여름, 디저트 업계를 주름잡을 대표과일은 ‘망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망고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만찬 당시 ‘독도디저트’에도 활용되면서 더더욱 화제를 모은 열대과일이다. 

 

봄꽃으로 장식한 망고무스 위에 독도가 표시된 한반도기를 놓은 독도디저트는 망고 특유의 밝고 노란 색감이 한반도의 봄을 형상화 했다는 점에서 미관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나왔던 독도디저트. 봄꽃으로 장식된 망고무스 위에 독도가 표시된 한반도기가 놓여있어 의미를 더했다. (사진제공=청와대)  

 

그랬던 망고가 올해는 밀크티에, 빙수에, 스무디에, 케이크에 활용되면서 대세과일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우리나라 망고 수입량은 총 1만1345톤으로 10년전과 비교해 9.6배나 증가했다. 망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망고는 업계가 디저트에 많이 활용하고 있는 여름철 대표 과일이다. 

 

▲ 공차의 망고 디저트들. 왼쪽부터 망고 쥬얼리 밀크티, 망고 말차 티포가토 스무디, 망고 밀크요거티, 실크망고빙수. (사진제공=공차)  

 

티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는 4월 초 시즌메뉴인 망고음료 3종과 함께 실크망고빙수를 선보였다. 망고음료 3종은 △망고 쥬얼리 밀크티 △망고 말차 티포가토 스무디 △망고 밀크 요거티로 구성됐으며, 망고 과즙을 담은 쫀득한 망고 쥬얼리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크망고빙스는 실크의 질감처럼 부드러운 망고얼음 위에 애플망고를 얹은 빙수로, 코코넛 토핑을 더해 식감을 더한 제품이다. 실크망고빙수는 지난 여름시즌 공차의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제품으로, 올해 역시 시그니처 메뉴로 재출시됐다.  

 

▲ 카페베네의 망고 디저트들. (사진제공=카페베네) 

카페베네는 ‘내 마음속 망고’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주스·스무디·케이크·클래식빙수·눈꽃빙수에 망고를 접목한 제품들을 내놓았다.

 

망고주스는 망고를 통째로 갈아 넣어 진한 망고맛이 특징이며, 망고요거트 스무디는 망고와 요거트를 함께 갈아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망고 무스 케이크는 케이크 안에 망고를 넣어 씹는 식감을 더한 디저트이며, 망고베리 클래식빙수와 망고베리 눈꽃빙수는 제철망고와 블랙베리·블루베리를 올려 상큼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망고 젤라또 위에는 미니콘을 얹어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포인트를 줬다.  

 

카페 드롭탑은 시그니처 메뉴로 ‘망고치즈 아이스탑 빙수’를 선보였다. 망고치즈 아이스탑 빙수는 애플망고 토핑에 치즈케임을 더한 조합으로 노란색의 화려한 색상이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해당 제품이 이른 봄에 출시됐다가 일부 매장에서 조기품절 될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돌(DOLE)은 망고를 컵에 담은 ‘후룻컵’을 앞세워 망고디저트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후룻컵은 과일 과육을 100% 과즙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기도록 한 2 in 1 과일디저트인데, 현재 △파인애플 △망고 △복숭아컵 외에 △자몽메들리컵까지 4종으로 출시돼 있다. 

 

▲ 카페 드롭탑의 시그니처 메뉴 '망고치즈 아이스탑 빙수'(왼쪽위), 미니스톱 망고&코코넛 모찌크림 아이스크림(오른쪽위), 돌의 후룻컵(가운데 아래)의 모습. (사진제공=카페 드롭탑, 미니스톱, 돌 코리아)   

 

미니스톱은 일본 모찌크림사의 프리미엄 디저트 ‘모찌크림 아이스’ 4종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바닐라&화이트초콜릿 △망고&코코넛 △녹차오레 △초콜릿바나나로 구성됐는데, 이중 망고 코코넛 제품은 새콤달콤한 망고 잼과 바삭한 식감의 코코넛 플레이크로 만들어진 모찌 제품이다. 

 

남북정상회담 당시 만찬에 올랐던 식재료나 언급됐던 음식들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유통업계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과 니즈에 발맞추고자 일제히 망고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망고 관련 디저트나 제품을 선보이는 업체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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