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유승민 “지방선거 참패 책임”…대표직 사퇴 표명

보수 재편 언급…“당장 눈앞의 이익에 매달리지 않을 것”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6/14 [10:51]

유승민 “지방선거 참패 책임”…대표직 사퇴 표명

보수 재편 언급…“당장 눈앞의 이익에 매달리지 않을 것”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6/14 [10:51]

보수 재편 언급…“당장 눈앞의 이익에 매달리지 않을 것”

당 대 당 통합 가능성에 “백지상태에서 시작할 것”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6.13지방선거에서 완패한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 대표는 14일 오전 10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난다. 국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겠다.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헤아려 어떻게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진심어린 노력을 다하겠다. 대한민국이 어떤 길로 나아가야할 지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 속에서 처절하게 무너진 보수 정치를 어떻게 살려낼지 보수의 가치와 보수 정치 혁신의 길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개혁보수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개혁보수의 길만이 국민의 사랑 받을 수 있다는 신념에는 변함없다. 보수가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시작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매달려 적당히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자유한국당과의 당 대 당 통합 가능성에 대해 "폐허 위에서 적당히 가건물 짓고 보수의 중심이라고 얘기해서는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며 "폐허 위에서 제대로 집을 짓기 위해 백지상태에서 시작하겠다"고 일축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 있었지만 결국은 보수에 대한 심판"이라고 분석했다.

 

당에서 정리되지 못한 노선 문제가 이번 선거에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화학적 결합이 안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정체성의 혼란이 가장 심각하고 근본적 문제였다. 당이 바로 서기 위해서 꼭 바로잡아야할 문제"라고 진단했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MJ포토] ‘파인텍지회 고공농성 403일’ 땅 위 사람들에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