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자일리톨껌 용기 18년만에 바꾼다

가운데 부분 곡선으로 설계해 그립감 높여…디자인은 유지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6/12 [15:56]

롯데제과, 자일리톨껌 용기 18년만에 바꾼다

가운데 부분 곡선으로 설계해 그립감 높여…디자인은 유지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6/12 [15:56]

가운데 부분 곡선으로 설계해 그립감 높여…디자인은 유지

용기제품 등장으로 껌 판매량 대폭 늘어나…“새 형태, 만족감 줄 것”

 

롯데제과가 자일리톨껌 용기를 18년 만에 바꾼다. 그립감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가운데 부분을 곡선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제과는 12일 출시 이후 줄곧 견지해온 자일리톨껌 용기를 새롭게 바꾼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형태는 아이들과 여성들도 용기를 쉽게 쥘 수 있도록 가운데 부분을 곡선으로 설계했으며 고유색상인 녹색과 흰색, 로고타입, 마크는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 새롭게 용기가 바뀐 롯데자일리톨껌. 가운데 부분이 곡선형태로 들어가 있어 그립감이 좋아졌다. (사진제공=롯데제과)  

 

자일리톨의 용기 변경이 갖는 의미는 크다.

 

롯데자일리톨껌은 2000년 5월 납작한 판껌으로 출시됐고, 알 형태의 코팅껌은 그해 7월 케이스 포장으로 첫 선을 보였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용기형태의 껌은 2001년부터 도입됐다. 당시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을 용기에 담는 파격적인 시도로 매출을 크게 올렸다.  

 

용기제품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껌은 호주머니·가방 속에서 나오지 못했고 시장규모도 정체상태였지만, 용기형 제품이 나오면서 이용편의성이 증대돼 판매량도 대폭 늘어났다. 

 

특히 국내 자동차 보급대수가 2천만대를 넘는 상황에서 용기형태의 제품은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제품으로 운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01년 3월부터 올해3월까지 18년간 판매된 자일리톨껌 용기제품 매출은 약 5700억원이다. 이를 용기로 환산하면 약 2억4000만통에 달하며 나란히 늘어놓을 경우 2만1000km로 경부고속도로를 약26회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롯데제과는 이번 용기 변경이 자일리톨껌 제 2도약의 기틀이 될 것이라 관측하며 “새로운 형태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감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서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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