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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하루 앞…南·北·美 긴장감 최고조

로이터, 김정은 ‘잠정’ 출국시간 보도…CVID 진통 길어지나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6/11 [10:59]

북미정상회담 하루 앞…南·北·美 긴장감 최고조

로이터, 김정은 ‘잠정’ 출국시간 보도…CVID 진통 길어지나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6/11 [10:59]

로이터, 김정은 ‘잠정’ 출국시간 보도…CVID 진통 길어지나

김정은, 싱가포르 전격 방문…트럼프 만남 고대하는 모습 보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성사될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북미 양국은 회담 개최 직전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싱가포르를 오가며 회담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국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12일 오후2시 싱가포르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출국 계획에 대해 '잠정적'이라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보도대로라면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단 5시간만에 회담을 마치게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등을 통해 회담이 하루 이상 연장될 가능성을 내비쳤고 CNN방송은 연장 가능성을 열어놓고 회담장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의 합의문 명시 문제를 두고 진통이 길어지거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빠르게 끝날 수 있다며 두 가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깜짝 방문 등으로 볼 때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전망들을 확신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10일 싱가포르를 찾았다는 사실을 전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조미 상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역사적 회담이다. 훌륭한 조건을 제공해 주시고 편의를 제공해줬다"며 "싱가포르 정부가 집안일처럼 성심성의껏 제공해주고 편의를 도모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양국 정상이 회담 개최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김 위원장의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미정상회담 무산이나 연기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북미정상회담에서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북한이 미국과 신경전에서 다소 여유있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靑, 회담 개최에 높은 관심 보여…관계자 다수 파견

남관표 안보실 2차장 포함 국민소통수석실·해외언론비서실 동행

현지 도착후 진행 상황 파악…회담 결과도 발표할 듯

 

회담 직전까지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긴장상태가 유지되면서 우리측은 양국 정상의 만남을 위해 분주히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싱가포르 만남에 앞서 정부 합동지원단을 이끌고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남 차장은 현지에서 현장 상황 보고와 유사시 대응을 맡을 예정이다.

 

남 차장을 비롯해 국가안보실·국민소통수석실·해외언론비서실 관계자도 동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청와대 관계자들을 다수 파견해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드러내고 있다.

 

남 차장은 싱가포르 방문과 관련해 "우리 정부 합동지원단의 주 임무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체제를 유지하고 우리 언론들의 취재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싱가포르, 미국, 북한 측의 인사들과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이 현장 상황에 대비하는 것은 현장의 모든 상황, 어떤 일이 일어나도 대응하는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어떤 상황이 생길지 예고하는 것은 아니다. 현지에서 상황을 봐가면서 협의 필요성이 생기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항상 대응체제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들은 싱가포르에 도착하면 북미정상회담 진행 상황을 파악한 뒤 현지에서 회담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취재 지원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싱가포르에 약 500석 규모의 한국프레스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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