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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생각하는 임금의 마음…창덕궁 ‘모내기행사’ 열린다

조선시대 임금이 풍년 기원하며 농사 실천한 ‘친경례 의식’ 되살려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6/05 [17:32]

백성 생각하는 임금의 마음…창덕궁 ‘모내기행사’ 열린다

조선시대 임금이 풍년 기원하며 농사 실천한 ‘친경례 의식’ 되살려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6/05 [17:32]

조선시대 임금이 풍년 기원하며 농사 실천한 ‘친경례 의식’ 되살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와 함께 오는 7일 오전 11시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淸漪亭)에서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덕궁 모내기 행사는 조선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면서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해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親耕禮) 의식의 의미를 되살린 것으로, 농사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백성의 애환을 구중궁궐 안에서나마 헤아리려는 군주의 마음이 담긴 것이다.

 

▲ 작년에 진행된 창덕궁 모내기 행사. 조선시대 임금은 풍년을 기원하며 궁궐안에 조성된 경작지에서 농사를 실천하고, 백성들의 애환을 헤아렸다. (사진제공=문화재청)  

 

창덕궁 후원에 있는 청의정은 창덕궁 내 유일한 초가(草家)로,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동궐도에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창덕궁관리소는 매년 봄에 벼를 심는 모내기 행사와 더불어 가을에는 벼를 수확해 그 볏짚으로 청의정 지붕을 엮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에 입장하는 창덕궁 후원 관람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모내기 행사와 함께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다양한 벼 품종과 쌀을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 전시도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격조 높은 궁궐문화를 다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궁궐이 국민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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