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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먹자] 여름대표 과일 ‘수박’에 숨겨진 효능들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5/25 [17:28]

[알고먹자] 여름대표 과일 ‘수박’에 숨겨진 효능들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5/25 [17:28]

여름철 대표 과일로 꼽히는 수박은 95% 가량이 수분으로 이뤄져있어 몸속의 열을 밖으로 방출시켜 주고, 삼투압 현상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덕분에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한 이들은 수박을 먹음으로써 수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체내 독소를 제거하거나 근육통을 완화해주고 남성기능을 향상시켜주는 독특한 효능들까지 갖고 있다. 여름에 많이 먹는 수박, 숨겨진 효능들에 대해 알고 먹으면 더욱 각별할 수 있다. 수박에 가득 담겨있는 뜻밖의 효능들을 하나하나 짚어봤다. 

 

 (사진=image stock / 자료사진) 

 

◇토마토보다 ‘라이코펜’이 많이 들었다 

 

수박은 빨간 속살에서 엿볼 수 있듯이 많은 양의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 한컵에는 토마토보다 1.5배 많은 6mg의 라이코펜이 들어있다. 수박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100g당 5~10g 수준인데, 이는 토마토(3mg/100g)의 1.5배~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수박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의 효과를 최대로 맛보고 싶다면 수박을 냉장고에 넣기보다는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미국 농무부가 수박을 21도·14도·5도에서 보관했다가 라이코펜 함량을 비교해본 결과, 낮은 온도일수록 라이코펜 성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하면서 시원하게 수박을 즐기려면 먹기 직전에 잠깐 냉장보관을 하거나 찬물에 담가 놓는 것이 좋다.

 

◇운동 전 ‘수박주스’ 한잔, 근육통 완화돼

 

운동하기 전에 수박주스를 마시면 신기하게도 근육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스페인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운동하기 한시간 전에 수박주스 16온스(473ml)를 마신 선수들에게선 다음날 근육통이 덜 발생했고 심장박동수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박에 들어있는 시트룰린(Citruline)이라는 물질 덕분인데, 이 성분은 체내에 축적되는 젖산이나 암모니아 등의 독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혈관을 이완시켜주고 혈류흐름을 개선해 심혈관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시트룰린은 정자의 생성수를 늘려주고 혈관을 이완시켜 ‘천연 비아그라’로 불릴 정도로 남성기능 향상에 효과를 나타낸다. 

 

시트룰린은 과육보다 하얀 속살에 60% 가량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박껍질을 그냥 버리기보다는 장아찌나 무침, 김치 등 밑반찬으로 활용해서 먹으면 색다른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사진=image stock / 자료사진) 

 

◇수박껍질은 ‘천연 마사지팩’

 

수박껍질은 수분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팩으로 활용하면 피부보습 및 미백효과, 기미잡티 제거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수박껍질을 얇게 잘라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차가운 상태로 팩을 하면 자외선에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수도 있다. 

 

◇영양가 많은 수박씨, 구충작용까지 해 

 

수박을 먹으면서 대부분 씨를 뱉어내지만, 수박씨는 20%의 단백질과 30%의 지방질, 칼슘, 무기질, 비타민B 등이 많이 들어있어서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에 좋다. 

 

수박씨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은 ‘쿠쿠르비틴’은 기생충에 대항하는 구충작용을 하기 때문에 회충예방제가 될 수도 있다. 수박씨 외에도 호박씨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박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들어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수박씨 속의 하얀부분인 ‘수박인’은 몸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 급성천식이나 기관지염 개선에 효과적이다. 

 

◇득(得)과 독(毒) 사이, 수박 속 ‘칼륨’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피부미용과 성인병 예방 등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수박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좋지는 않다.

 

수박에 많이 함유된 ‘칼륨’ 성분은 정상인들에게는 근육이완에 효과적이고,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순기능을 하지만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독(毒)이 될 수 있다. 

 

신장질환자는 칼륨배설 능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수박이나 참외류를 많이 먹을 경우 고칼슘혈증을 불러올 수 있는만큼 피하는 것이 좋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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