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멜합창단 창단 50주년 기념 제23회 정기연주회 성황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18/05/25 [16:26]

예멜합창단 창단 50주년 기념 제23회 정기연주회 성황

박명섭 기자 | 입력 : 2018/05/25 [16:26]

2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이화여고 동문들로 구성된 예멜합창단(지휘자 윤현주,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의 창단 50주년 기념 제 23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 열렸다. 

 

600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Sound the Trumpet’과 ‘Ave Maria’ 등 성가곡과 ‘노래의 날개 위에’, ‘남촌’, ‘꽃구름 속에’ 등 국내외 가곡의 아름다운 화음에 감탄을 연발했다.

 

또한 화려한 복장과 노련한 율동으로 무장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 , ‘라보엠’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삽입곡들을 실제 오페라 장면처럼 연기하고 합창이 이어지자 감동의 환호와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 2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예멜합창단 제23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사랑의 인사’, 'Sing a Song of Six Pence’ 등의 명곡으로 피날레가 이어졌고, 이탈리아 가곡 ‘O Sole Mio’ 와 뮤지컬 영화 ‘The Sound of Music’의 삽입곡 중 ‘Climb Every Mountain’ 등의 앵콜곡으로 공연은 마무리됐다.

 

비전공자들로 구성됐지만 이들이 빚어내는 하모니에는 어느 프로합창단에서도 찾을 수 없는 티 없는 맑음이 있었고, 변화와 재미와 감동을 적절히 추구하는 선곡과 프로그램 구성은 전문성이 돋보였다. 

 

공연을 참관한 한 전문가는 “아마추어 합창단이지만 수준 높은 클래식을 발굴하고 연주하며, 최고의 화음을 연출하고 지향한다는 면에서 국내 합창계에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면서 “예멜합창단을 보고 배운 후배들의 합창단 결성과 합창제 공연이 풍성하고 활발해져서 클래식 음악계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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