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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뜬금없는 연차수당 지급…분위기 전환용(?)

갑질 논란 홍역 치루고 있는 대한항공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8/05/16 [14:05]

대한항공, 뜬금없는 연차수당 지급…분위기 전환용(?)

갑질 논란 홍역 치루고 있는 대한항공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8/05/16 [14:05]

갑질 논란 홍역 치루고 있는 대한항공

13년 만에 연차수당 지급 통해 분위기 전환 나서나

직원들 사측의 ‘꼼수’ 비판

 

대한항공이 약 13년 만에 격려금 및 미사용 연차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지만 직원들은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총수 일가 ‘갑질 논란’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한진그룹이 이번 결정을 통해 사내 분위기를 전환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15일 내부 인트라넷에 ‘연차휴가수당 지급 관련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2014년 이전 발생한 장기 적체 연차휴가에 대한 연차수당을 이달 31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게재했다. 

 

조 사장은 “회사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직원 휴가 사용을 독려해 전반적인 휴가 사용률은 개선돼 왔으나 단기간 내 사용이 어려운 장기 적체 연차휴가에 대해 이번에 연차수당을 지급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2015년 이후 발생한 연차휴가에 대해 향후 3년 내 전량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확대 하겠다”며 “샌드위치데이와 명절 전후 휴가 사용 독려, 비수기 집중 휴가 권장 등 직원들의 원활한 휴가 사용을 지원하고, 객실승무직 등 일부 직종에 대해선 인력 충원을 진행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의 연차 사용률은 50%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승무원 1인당 쌓인 연차는 최소 50일에서 최대 100일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결과는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서울보다 낮은 수치며,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보다 낮다. 

 

한편,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근절 3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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