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년 만에 선체 직립 작업…선조위 “선체 손상없어야”

직립작업 마무리되는대로 3주간 안전 관리 거쳐 선체수색할 듯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5/10 [10:07]

세월호, 4년 만에 선체 직립 작업…선조위 “선체 손상없어야”

직립작업 마무리되는대로 3주간 안전 관리 거쳐 선체수색할 듯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5/10 [10:07]

직립작업 마무리되는대로 3주간 안전 관리 거쳐 선체수색할 듯

총 6단계 거쳐 작업…와이어에 무게 배분하는 과정 중요

 

세월호가 지난 2014년 목포 앞바다에서 침몰된지 4년만에 바로 세워진다.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는 세월호가 직립 작업을 마무리하면 선체 수색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조위는 10일 오전 9시부터 목포신항에서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시작했다. 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최종 점검과 회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직립 작업에 돌입했다. 

 

세월호의 직립 작업은 총 6단계로 나눠 진행되는데 처음 35도를 시작으로 40도, 50도, 55도, 90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총 66개의 수평·수직빔에 다른 힘을 적절히 가해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세울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무게를 쇠로된 와이어에 골고루 분배하는 것이 관건이다.

 

수평빔과 수직빔을 연결하는 중심점이고 힘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인 '힌지'가 무게중심 이동에 따른 하중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이다. 세월호 선체와 연결된 와이어의 무게를 더하면 약 1만430t에 달한다.

 

특히 크레인에 선체를 오래 매달아 놓으면 무너질 위험이 높아 선조위는 오전 11시55분까지는 직립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창준 선조위원장은 "선체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직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은 날씨도 좋아서 무난하게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선체 직립을 성공하면 3주간 안전관리를 보강한 후 미수습자 수습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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