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금감원에 날세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아니다”

“회계처리로 부당한 이득 취한 바 없어…행정소송도 불사할 것”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5/02 [15:24]

금감원에 날세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아니다”

“회계처리로 부당한 이득 취한 바 없어…행정소송도 불사할 것”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5/02 [15:24]

삼성바이오에피스 종속회사서 관계사로 전환되며 1조9천억 흑자전환

“회계처리로 부당한 이득 취한 바 없어…행정소송도 불사할 것”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이 있었다며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하는 결론을 내렸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차원의 분식회계가 아니다”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법 회계처리 변경은 국제회계기준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며 “해당 회계처리로 부당한 이득을 취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으로 부풀리면서 1조9천억원에 달하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에서 ‘분식회계’의 정황을 포착해 조치사전통지서를 보냈다.

 

하지만 심병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될 당시에 삼정‧안진‧삼일 등 3대 회계법인의 회계처리 및 재무제표에 대한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하며 “고의로 조작할 동기도 없고, 얻은 실익도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성과가 가시화되면서 합작사인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분가치가 콜옵션 행사가치보다 큰 ‘깊은 내가격 상태’가 돼 회계법인의 적정성 검토 하에 관계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의견을 받는 등 회계처리에 있어 철저한 검증을 받은 만큼, 불리한 판단이 있을 경우 행정소송도 불사하는 방식으로 입장을 소명할 것이라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있을 감리위원회 심의나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등에서 입장을 소명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재용 정조준한 박용진 “고의 분식회계로 끝이 아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