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미니총선’ 치르는 여야…원내1당 쟁탈 총력전

민주당, 원내 1당 유지할까…탈환 노리는 한국당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24 [18:27]

[6.13지방선거] ‘미니총선’ 치르는 여야…원내1당 쟁탈 총력전

민주당, 원내 1당 유지할까…탈환 노리는 한국당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4/24 [18:27]

민주당, 원내 1당 유지할까…탈환 노리는 한국당

현역의원들 당선 확실할 경우 민주당-한국당 의석수 3석 차이

 

여야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총 11곳의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의 원내 1당유지를, 자유한국당은 탈환을 노리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지역구는 △서울 노원구병 △서울 송파구을 △인천 남동구갑 △부산 해운대구을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시갑 △충남 천안시병 △전남 영남·무안·신안 △경남 김해을 △경북 김천 등 총 11곳이다.

 

민주당은 121석으로 현역의원중 김경수·양승조·박남춘 의원 등 3인이 각각 경남도지사, 충남도지사,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이들 모두 당선될 경우 118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국당은 116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 이철우 의원이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될 경우 115석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의석수는 단 3석 차이로 좁혀진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치르게 될 '미니총선'의 결과에 따라 원내 1당이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 투표함 (사진=문화저널21 DB / 표정리=송가영 기자) 

 

'원내 1당'두고 향한 시나리오…한자리 의석수에서 좌우될 듯

최대 격전지는 서울 송파을…결과 예측 어려운 지역구는 충청권

 

이번 '미니총선'이 오는 21대 총선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 선거인만큼 여야는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원내 1당 유지와 탈환을 두고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먼저 민주당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구에서 당선을 노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텃밭인 호남권에서는 압도적 당선을 자신할 만 하다. 

 

영남권을 제외하면 민주당이 당선을 노릴 수 있는 지역구는 총 7곳이다. 여기서 모두 당선되면 의석수는 총 125석으로 늘어 압도적인 원내 1당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다.

 

그러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미투 의혹에 휩싸이면서 집권당에 표를 몰아주는 충남권 표심의 행방이 묘연해졌고 서울은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어 7석 확보를 장담할 수 없다. 

 

한국당은 호남권을 제외하면 당선을 노릴 수 있는 지역구가 총 9곳이다. 여기서 모두 당선되면 124석으로 민주당의 의석수 118석에서 6석이 많다.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서울 노원병은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인천과 충남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그렇게 되면 한국당이 확신할 수 있는 의석수는 텃밭인 영남권 4석이다. 만약 영남권 재보궐과 경북지사에서 모두 당선될 경우 1석 차이로 원내 1당 자리를 탈환할 수 있게 된다.

 

최대격전지로 떠오른 곳은 서울 송파을이다. 노원병에서는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송파을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양강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노원병의 경우 국민의당의 지지를 받았던 지역구지만 바른미래당으로 통합하면서 똑같은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송파을은 전통적으로 한국당 텃밭이지만 민주당의 전국 지지율이 높은 만큼 압도적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

 

지방선거 결과 예측이 가장 어려운 지역구는 단연 충청권이다. 역대 투표결과로 볼 때 특정 정당에 승기를 몰아줬던 만큼 충청권 표심 행방이 이번 지방선거의 승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3당 송파을 예비후보 공천

표심 묘연한 충청권은 아직…바른미래당, 노원병 공천 두고 내홍

 

민주당은 송파을에 송기호 전 지역위원장과 최재성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한국당에서는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은 박종진 송파을 공동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노원병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을 단수 공천했다. 한국당은 아직 후보를 내지 못했고 바른미래당은 '안철수계'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유승민계' 이준석 공동지역위원장의 공천 문제를 두고 내홍을 빚고 있다.

 

부산 해운대을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윤준호 지역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한국당은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의 출마가 예정돼 있다.

 

충남 천안의 경우 당초 한국당에서는 이완구 전 총리의 등판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지난 23일 이 전 총리는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여야 모두 충남권 후보자를 고심하고 있다.

 

전남 영남·무안·신안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서삼석 전 무안군수가 경선을 치른다. 한국당에서는 주영순 전 의원, 민주평화당에서는 이윤석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 광주 서갑의 경우 민주당에서 전략공천 방침에 반대하고 있는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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