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도네시아에 글로벌 바이오연구소 개소

현지산업 발전 기여 위해 교수진 연구협력, 약대생 인재육성 나선다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4/12 [10:10]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에 글로벌 바이오연구소 개소

현지산업 발전 기여 위해 교수진 연구협력, 약대생 인재육성 나선다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4/12 [10:10]

현지산업 발전 기여 위해 교수진 연구협력, 약대생 인재육성 나선다

“현지상황 맞는 바이오제품 개발·생산해 성공거두고 선진국에 역진출할 것”

 

대웅제약이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인도네시아에 ‘대웅-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바이오연구소’(이하 대웅 인니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대웅 인니연구소 개소식에는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과 대웅 인니연구소 이의남 연구소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린다 국장, 교육부 디미야띠 국장, 식약청 라뜨나 사무관, 주 인도네시아 김창범 대사, 전 인도네시아 로이 식약청장,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아니스 총장 등 15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지난 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대웅-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바이오연구소’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 인니연구소는 인도네시아 일류대학인 국립인도네시아 대학교 내 부설연구소로 대웅제약은 지난해부터 연구원 채용, 연구장비 취득 등 연구소 개소를 위한 준비를 지속해왔다. 

 

현지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갖고 설립된 연구소는 EGF·케어트로핀·노보시스 등 바이오의약품의 현지 교수진 연구협력을 비롯해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약대와의 협업하에 바이오의약품 전문 실습프로그램, 장학금지급 등의 인재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우수학생에게 용인 중앙연구소 연수기회를 통해 심화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시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자국 제약산업의 육성을 위해 수입 의약품의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대웅 인피온 공장 구축과 인니 바이오 연구소 설립으로 인니 현지상황에 맞는 바이오 제품을 개발·자체생산해 성공을 거두고, 선진국으로 역 진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대사는 “대웅제약은 기존 한-인니 기업 간 파트너링 방식과는 차별화된 협력 모델을 추구해 양국의 제약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차원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제약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79조600억 루피아(한화기준 약 6조7000억원)로, 오는 2020년 125조 루피아(한화기준 약 14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웅제약은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 특성에 맞춰 할랄(HALAL) 인증기관인 MUI로부터 올해 내 할랄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향후 20억 인구에 달하는 또 다른 이슬람 국가를 비롯해 아세안 경제통합(AEC)으로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번 인도네시아 연구소 개소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대웅제약 법인 및 연구소를, 수라바야 지역에 바이오 공장을 두게 됐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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