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성태 외유 출장 의혹 제기…한국당 "집권당 물타기"

지난 2015년 2월, 12월 두 차례 출장…"제1야당 원내대표 처신으로 옳나"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11 [17:59]

與, 김성태 외유 출장 의혹 제기…한국당 "집권당 물타기"

지난 2015년 2월, 12월 두 차례 출장…"제1야당 원내대표 처신으로 옳나"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4/11 [17:59]

지난 2015년 2월, 12월 두 차례 출장…"제1야당 원내대표 처신으로 옳나"

한국당 즉각 반발…"국토부 숙원사업인 국립항공박물관 건립차 출장"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으로 여야의 공방전이 치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외유 출장 의혹을 제기했다. 자한당은 "청와대와 집권당이 물타기를 한다"며 반발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오후 논평을 통해 "김 원내대표 역시 지난 2015년 두 차례에 걸챠 한국공항공사를 통한 나홀로 출장과 보좌진 대동 출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제 대변인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가 국회 국토위원회 위원이었던 지난 2015년 2월, 12월에 각각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했다.

 

4박6일 일정이었던 2월 출장에는 1100만원대의 출장 경기를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공항공사가 지원했고, 3박5일 일정이었던 12월 출장에는 지원을 받지 않은 대신 보좌관을 대동했다.

 

또한 이 두 차례의 출장은 김 원장의 출장 국가와 동일한 장소였고 국제민간항공기구 방문, 스미소니언 방문 등 출장 주요일정도 동일하다. 

 

제 대변인은 "김 원장에 대한 비난의 기준으로 보면 최소한 김 원내대표야말로 피감기관을 통한 해외 출장이었고 갑질의 최정점에 있다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황제외유 갑질출장'을 말할 자격이 없다. 김 원장의 허물을 방패삼아 4월 임시국회 전체를 공전시키는 행위가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적절한 처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자한당은 즉각 반발했다. 김 원내대표가 당시 떠났던 출장의 목적은 국제민간항공기구와 공항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협의하고 국토부의 숙원사업인 국립항공박물관 건립을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출장경비와 관련해서도 2월 출장의 경우 국토부와 공항공사의 출장단에 포함돼 책정된 사항이고 12월 출장의 경우 국회사무처 국제국 경비를 통한 공무출장이라고 주장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공무와 외유도 구분하지 못하는가"라며 "특별한 공무도 없이 유럽과 미국으로 9박10일 외유를 하고 국회의원 임기를 불과 열흘 남겨놓고 7박8일 정치자금 땡처리 외유를 한 경우와 비교하는 것은 저열한 물타기 작태"라고 성토했다.

 

또한 "청와대, 집권당, 원내대표까지 나서서 제1야당 원내대표를 흠집내고 물타기하려는 구태의 공작정치와 여론조작정치에 분노를 느낀다"며 "선거를 앞두고 악화일로를 걷는 민심이 두렵다면 김 원장을 해임하는 정도를 걸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통한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인터뷰
썸네일 이미지
[인터뷰] “양승태 한국 사법 흑역사에서 태어난 괴물”
인터뷰
[인터뷰] “양승태 한국 사법 흑역사에서 태어난 괴물”
앞서 지난달 12일 반헌법 행위자 열전 편찬위원회(이하 열전 편찬위)는 반헌법 행위자 115명의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민주화 이후 처벌하지 못했던 이들을 역사적 법정에 세우는 일이 시작된 것이다....
사회일반
썸네일 이미지
다같은 ‘재활용 마크’가 아니다…폐기물도 천차만별
사회일반
다같은 ‘재활용 마크’가 아니다…폐기물도 천차만별
최근 환경부가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내놓으면서 용기재활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환경을 지키는 재활용을 실천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분리수거’다. 하지...
사회일반
썸네일 이미지
보수언론 '왜곡'으로 시작된 ‘탈원전’戰
사회일반
보수언론 '왜곡'으로 시작된 ‘탈원전’戰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7월 말 보수언론은 일제히 정부가 원전 5기를 더 가동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탈원전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사용량이 증가하자 50%대까지 떨어...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변칙이지만 괜찮아(?)…명성교회 면죄부 준 예장통합 재판국
저널21
변칙이지만 괜찮아(?)…명성교회 면죄부 준 예장통합 재판국
 지난해 11월 ‘편법 세습’ 논란에도 세습을 강행한 명성교회가 교단의 인정까지 받게 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 재판국은 지난 7일 명성교회 목회세습 등 결의 무효 소송 관련 재...
자동차
썸네일 이미지
현대차, 좌석마다 다른 음악 듣는 '독립음장' 제어 공개
자동차
현대차, 좌석마다 다른 음악 듣는 '독립음장' 제어 공개
각 좌석 별로 서로 다른 음악 듣기 가능프라이버시 침해 걱정 없이 차 안에서 개인 통화 및 보안 필요한 대화 가능운전자에겐 필요하지만 탑승자에게 불필요한 소리도 차단   같은 자동차 안에서 좌석마다 서로 다른 음...
문화
썸네일 이미지
고국에 돌아온 김구 '광명정대(光明正大)' 휘호
문화
고국에 돌아온 김구 '광명정대(光明正大)' 휘호
독립운동가 후손인 재미동포가 기증해 문화재청이 국립고궁박물관에 인도 백범 김구(1876~1949)가 1949년에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기념하여 쓴 글씨 '광명정대(光明正大)'가 고국에 돌아왔다. 김구의 이 글씨는 1949년 3...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의료용 대마’ 합법화…낡은 마약법에 우는 환자들
저널21
‘의료용 대마’ 합법화…낡은 마약법에 우는 환자들
“카나비노이드는 대마에서 추출했을 뿐이지 부작용도 없고 위험하지도 않습니다. 오죽하면 평창 동계올림픽 도핑 테스트에서도 이 성분이 빠졌겠어요” 치료목적의 대마 의약품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불법이다. 대마...
이주의 코스메틱
썸네일 이미지
[Weekly’s New, 8월 1주차] 이주의 코스메틱 신제품은?
이주의 코스메틱
[Weekly’s New, 8월 1주차] 이주의 코스메틱 신제품은?
한율, 에스쁘아, 리리코스, 클리오, LG생활건강, 에뛰드하우스, 조성아22, 닥터자르트, 썽봉, 프리메라, 셀트윗은 8월 첫째주인 1일부터 10일까지의 기간 동안 신제품을 출시했다. 금주에는 입술에 밀착되는 컬러 립...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공짜는 없다… 삼성 이재용 혐의 어쩌나
저널21
공짜는 없다… 삼성 이재용 혐의 어쩌나
그럼에도 시민사회의 개혁 요구를 들어 ‘촛불청구서’라는 표현이 등장했듯 이제는 130조원 ‘삼성청구서’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을 둘러싼 ‘적폐청산’과 ‘경제 대표주자’라는 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현대차, 좌석마다 다른 음악 듣는 '독립음장' 제어 공개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