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선언…“혁신시대 열 것”

박원순에 후보직 양보한 당시 회상…“열망에 답 못해 죄송”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04 [14:25]

[6.13 지방선거]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선언…“혁신시대 열 것”

박원순에 후보직 양보한 당시 회상…“열망에 답 못해 죄송”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4/04 [14:25]

박원순에 후보직 양보한 당시 회상…“열망에 답 못해 죄송”

4차산업 규제 완화부터 교육 혁신까지 공약 제시…文 정부도 겨냥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년전 가을, 저에게서 희망을 찾고자 했던 그 서울시민의 열망에도 답하지 못했던 기억 또한 지금도 생생하다. 그 죄송스러운 마음까지 되새기고 사과드린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진짜의 시대',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한 가지 분명히 약속드린다.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의사, 교수, IT전문가, 경영인으로 성공한 경험을 가진 정치인이다. 제가 가진 경험으로 서울시를 바꾸는데 모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이어 안 위원장은 정책공약들을 발표했다. 먼저 '스마트 도시, 서울'을 제시하고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통 흐름부터 주차공간 정보 등을 담은 교통 관련 센서를 서울시 전역에 설치하고 미세먼지 측정 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를 민간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교육 혁신을 위해 △방과후학교에 코딩·토론교육 지원 △중장노년층 위한 평생교육체계 구축 등도 제시했다.

 

또한 청년들의 창업을 어렵게 하는 각종 규제·제도와 금융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안 위원장은 "4차산업 기술기업의 창업을 막고 있는 각종 규제를 중앙정부와 싸워서라도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따뜻한 공동체도시, 서울' 구현을 위해 △사회보장제도 사각지대 해소 △비정규직 차별 해소 △저출산·고령화 대책 △어린이 안전돌봄 서비스 △여성 안전 서비스 구축 등도 제시했다.

 

안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경제정책이 제대로 가고 있는가. 일자리는 늘고 있고 입시제도는 정착돼가고 있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흔히 낭떠러지로 자신을 인도한다고 한다"며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표는 한 곳으로 모아야 힘이 되고 의미가 있다. 야권의 대표 선수로 나온 저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에는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김중로·정운천 최고위원, 정병국·이혜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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