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박원순VS안철수 빅매치 성사될까

한국당은 ‘김문수 카드’…박원순 공천 확정시 7년만에 재승부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03 [16:43]

[6.13 지방선거] 박원순VS안철수 빅매치 성사될까

한국당은 ‘김문수 카드’…박원순 공천 확정시 7년만에 재승부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4/03 [16:43]

한국당은 ‘김문수 카드’…박원순 공천 확정시 7년만에 재승부

단일화 성사 가능성에 보수층 ‘글쎄’…황교안 등판 ‘솔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이번 6.13 지방선거의 최대격전지인 서울시장에 도전하면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지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안 위원장측은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안 위원장은 시민들과 늘 가까이에서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홍대 입구나 광화문 광장 등에서 출마 선언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오는 4일부터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어 실내로 장소를 옮겼다.

 

그러면서 서울시민의 대표기관이자 시정에 있어 민의를 최우선으로 여기겠다는 뜻으로 서울시의회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지난 2011년 박 시장에게 아무 조건 없이 서울시장 후보직을 양보한 이후 7년만에 지방선거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됐다. 만약 박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서울시장 출마가 확정되면 두 사람은 두번째로 승부를 겨루게 된다.

 

▲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여기에 자유한국당은 김문수 전 지사를 전략공천할 계획이다. 인재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지도부가 김 전 지사에서 출마를 제안했고 김 전 지사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자한당이 김 전 지사의 서울시장 출마를 제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과 단일화를 추진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자한당이 제1야당으로서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하면 재건하지 못한 보수당의 모습만 외부에 보여주는 꼴이 되고 내부적으로는 "보수는 망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자한당과 바른미래당이 '범보수'로 뭉친 상황에서 김 전 지사가 서울시장으로 출마해 고정 보수층을 확보하면 단일화 추진 과정에서 안 위원장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다는 계산도 가능하다.

 

하지만 보수층에서는 '범보수' 단일화 가능성에 달갑지 않은 반응이다. 김 전 지사가 경기도지사를 두 차례 역임했고 중진 국회의원인 점을 감안해도 지난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별다른 정치적 행보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일부 보수층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등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한동안 국정을 맡았던 황 전 총리가 보수층을 결집하는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황 전 총리의 선거 출마 이야기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이후 꾸준히 나왔지만 정작 당에서는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 사람이라는 여론의 인식이 강한데다가 당이 '친박청산'으로 수차례 내홍도 겪었기 때문이다. 현재도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고 있을 뿐 계파간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또한 황 전 총리가 지방선거 출마에 오르내리는 것을 내심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는 후문도 들려오고 있어 자한당 지도부는 김 전 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우고 바른미래당과 단일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알고먹자
썸네일 이미지
[알고먹자] 글루코사민, 효과 있다? 없다?
알고먹자
[알고먹자] 글루코사민, 효과 있다? 없다?
글루코사민은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에게 효과를 발휘할까?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한다면 '효과 없음'이다. 앞서 언급했듯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효능보다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에 효과적이라 할 수 없다. 건...
소비/트렌드
썸네일 이미지
폐비닐 대란에 ‘과대포장’…고심 깊어진 제과업체
소비/트렌드
폐비닐 대란에 ‘과대포장’…고심 깊어진 제과업체
폐비닐·폐플라스틱 대란 이후 환경부가 수거책임을 지자체로 돌리고 국민들을 상대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소비자들의 의식개선도 필요하지만 ...
인터뷰
썸네일 이미지
[GO! 강소기업] 셈소닉, "청년들이 꼭 취업하고 싶은 기업 만들 것"
인터뷰
[GO! 강소기업] 셈소닉, "청년들이 꼭 취업하고 싶은 기업 만들 것"
초정밀 가공, 12년간 한우물 “처음에는 직원한명과 둘이서 미래 신기술에 대한 가능성만을 보고 오로지 젊음과 도전정신 하나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12년 이란 시간과 경험이 쌓였다. 말 그대로 한우물만 파 온 것...
인터뷰
썸네일 이미지
[인터뷰] 참여연대 “삼성증권 사태, 금융당국의 허점 방치가 원인”
인터뷰
[인터뷰] 참여연대 “삼성증권 사태, 금융당국의 허점 방치가 원인”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사태로 금융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허점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국내 주식 투자자인 ‘개미’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제일반
썸네일 이미지
삼성 따라하는 현대차(?)…모비스·글로비스 분할합병 의혹
경제일반
삼성 따라하는 현대차(?)…모비스·글로비스 분할합병 의혹
최근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개편을 통한 ‘출자구조 재편’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사이의 분할합병 비율을 0.61대 1로 결정했지만, 참여연대가 비율의 적절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정치일반
썸네일 이미지
[6.13지방선거] 박원순 '3선 도전' 공식 선언…"10년 혁명 완성하고파"
정치일반
[6.13지방선거] 박원순 '3선 도전' 공식 선언…"10년 혁명 완성하고파"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3선 도전 출사표를 냈다. 박 시장은 1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시민 한사람의 삶이 빛나는 서울, 천만개의 꿈이 자라고 실현되는 서울, 그런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MJ포토] 청명한 하늘 되찾은 베이징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