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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정체에 지방선거 인재난…돌파구 못찾는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에 安 영입…유승민 지방선거 출마 요구 목소리도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3/16 [18:26]

지지율 정체에 지방선거 인재난…돌파구 못찾는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에 安 영입…유승민 지방선거 출마 요구 목소리도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3/16 [18:26]

인재영입위원장에 安 영입…유승민 지방선거 출마 요구 목소리도

3개월 남은 지방선거 흥행에만 ‘급급’…내부 정리부터 서둘러야

 

바른미래당이 통합한지 한 달이 됐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정체와 인재영입 난항을 해결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조기 복귀와 유승민 공동대표의 지방선거 출마 요구외에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여론의 시선도 곱지 않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박주선 공동대표와 안 전 대표를 번갈아 만난 후 1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전 대표를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모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당 내부에서는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요구가 높다. 당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던 안 전 대표도 요구가 있다면 고려해보겠다고 전했다.

 

유 공동대표의 지방선거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이 원내 3당으로서의 입지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안 전 대표와 유 공동대표가 ‘쌍끌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와 유 공동대표로는 바른미래당이 직면한 지방선거 흥행 문제를 비롯해 원내 3당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해결책도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인데도 지지율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지방선거 흥행 카드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유 공동대표는 당의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동대표의 책임감을 이유로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문제는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 등 정치권 이슈 어느 곳에서도 존재감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급기야 지방선거가 3개월 앞인데 예비후보 등록자도 두자리수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당직자들간 갈등의 골도 깊어가고 있다. 이전에 속해있던 당에서 해왔던 업무 루틴을 그대로 소화하면서 일처리를 두배로 하는 등 업무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당 자체가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때 가장 지적이 많았던 당의 정책과 노선을 정리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이 가장 적은 이유도 당의 노선과 정책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약을 세우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후보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선거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에 앞서 당직자들간 합이 맞지 않으면 선거기간 동안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수습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 흥행에만 집중하고 있어 당분간 현재의 문제점들은 그대로 갖고갈 것으로 보인다.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한 안 전 대표는 오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인재 영입 계획과 서울시장 출마 등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song@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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