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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전현희,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경선 4파전 압축

도전 의사 밝힌 지 한달만에 입장 번복…“강남사수 요청 많아”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3/08 [17:25]

[6.13지방선거] 전현희,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경선 4파전 압축

도전 의사 밝힌 지 한달만에 입장 번복…“강남사수 요청 많아”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3/08 [17:25]

도전 의사 밝힌 지 한달만에 입장 번복…“강남사수 요청 많아”

성추행 의혹 휩싸인 정봉주…민주당 복당 어려울 수도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느슨해지는 모양새다. 전현희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정봉주 전 의원은 복당여부도 불투명하다.

 

민주당에서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 박영선·우상호·민병두·전현희 의원, 정봉주 전 의원까지 총 6명이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재선의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지 한달만에 불출마를 결정했다. 전 의원은 8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선거다. 수도서울의 선거승리를 좌우 할 수 있는 강남벨트의 정치적 구심점인 제가 자리를 지키고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당과 지지자들의 우려와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정치적 위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그동안 깊이 고민했다. 그리고 제 서울의 꿈을 잠시 접고, 오직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강남벨트에서 승리를 견인하라는 사명에 책임을 다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24년 만에 강남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국회의원이 돼 그동안 강남의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한다. 그 변화의 씨앗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 의원이 현재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 사이에서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 의원과 우 의원, 민 의원은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치며 지지를 쌓아왔고, 대내외적으로 정치력도 어느정도 입증됐다. 박 시장의 경우에는 '현역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재선의 젊은 패기로 과감하게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전 의원이 한 발 물러서면서 민주당내 서울시장 경선은 5파전 양상을 띄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의 복당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정 전 의원이 BBK사건으로 수감되기 전 기자 지망생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출마선언이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이다.

 

다만 성추행 보도가 퍼지기 전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던 점을 의식한 듯, 정 전 의원의 대리인이 지난 7일 오전 예비후보등록신청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최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사건이 보도된 직후 곧바로 제명조치를 내렸던 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오는 15일 복당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의원 등에 대한 복당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복당이 허용될 경우 이후 서울시당 상무위원회를 거쳐 중앙당에 보고하면 최종 확정된다.

 

그러나 최근 성폭력 사건에 대해 여론의 주목도가 높아 복당이 불가능할 수 있다. 민주당측은 정 전 의원의 미투 사태에 대해서 어떤 입장도 내고 있지 않고 있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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