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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휩싸인 정치권…박수현 “여자문제 휘말린적 없어”

민주당 당원, SNS에서 “지난 총선에서 내연녀를 비례대표 공천해”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3/08 [09:32]

‘성추문’ 휩싸인 정치권…박수현 “여자문제 휘말린적 없어”

민주당 당원, SNS에서 “지난 총선에서 내연녀를 비례대표 공천해”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3/08 [09:32]

민주당 당원, SNS에서 “지난 총선에서 내연녀를 비례대표 공천해”

지목된 박수현측, 비례대표의원측 반발…“선동, 도 지나쳐”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사건으로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던 예비후보들도 각종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들중 '대통령의 입'역할을 해왔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자신의 사생활 문제가 도마에 오르자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여성문제로 고소당한 적 없다"며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오영환씨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대변인의 '거짓말'을 두고볼 수 없다며 내연녀 공천 문제와 사생활 문제를 폭로했다.

 

오씨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자신의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했다"고 지적했다. 이 비례대표는 김영미 비례대표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 전 대변인의 처'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을 하면 나오는 '만나기 위해 6번을 찾아갔다', '내가 제일 힘들 때 떠났는데 어떻게 돌아오느냐' 등 거짓말을 생각하면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고 꼬집었다.

 

▲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문화저널21DB / 자료사진)

 

이에 박 전 대변인은 "충남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치졸하고 악의적인 선동이 도를 넘고 있다. 저열한 네거티브로 민주당원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있다"며 자신의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박 전 대변인은 8일 오전 당원들에게 문자를 통해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이다. 전문요원들이 철저하게 검증하는데 사생활 문제가 있었다면 검증초기에 곧바로 드러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여성문제로 진정, 고소, 고발을 당한 적이 없다. 간통죄가 있을 당시에도, 폐지 이후에도 민·형사적으로 송사나 내사에 휘말린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내연녀 공천' 의혹에 대해서는 "여성의 정치적 진출을 돕는 것이 민주당의 당론이다. 당시 일부 지역에서 우리당은 후보도 내지 못했다.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은 더더욱 그랬다. 공주의 경우 비례대표 입후보자가 1명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여성당원과 여성단체에서 공천문제로 충남도당에 항의집회와 농성 등 수개월 동안 반발했지만 공주지역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때 생사고락을 함께했다는 동지가 등 뒤에서 비수를 꽂았다. 일부에서 한자리 챙겨주라고 하지만 고난의 정치생활을 지킨 저는 전재산이 마이너스 6천만원이다. 여유도 없다"며 "당원에게 악의적인 상처를 입히며 이를 검증이라고 한다. 진짜 검증보다 제식구 상처내는 일에 몰두하는 행태를 언제까지 감수해야 하느냐"고 강조했다.

 

특히 오씨가 언급한 공주시 비례대표인 김영미 의원은 지난 6일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명예훼손으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러한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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