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모모랜드 사재기 논란…문제의 가맹점은 ‘침묵’

한터차트 “자료요청 진작 했으나 답 없어…납득할 자료 안 오면 법적대응할 것”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2/14 [15:15]

[단독] 모모랜드 사재기 논란…문제의 가맹점은 ‘침묵’

한터차트 “자료요청 진작 했으나 답 없어…납득할 자료 안 오면 법적대응할 것”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2/14 [15:15]

한터차트 “자료요청 진작 했으나 답 없어…납득할 자료 안 오면 법적대응할 것”
소속사만 확인 가능한 구매자 정보(?)…뿔난 한터차트 “한터 패밀리 인증제 도입 서두를 것”

 

걸그룹 모모랜드의 앨범을 둘러싸고 ‘사재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하루 8200장의 앨범을 판매한 문제의 가맹점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터차트 곽영호 대표는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당 판매점에 정식공문으로 근거와 내역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영업비밀이라며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납득할만한 자료가 전달되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을 고려할 것”이라 날을 세웠다. 

 

 

지난 12일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모모랜드의 앨범판매량이 하루만에 8200여장을 돌파했다. 이에 각 팬덤들은 급증한 앨범 판매량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모모랜드의 소속사인 더블킥컴퍼니는 7번이나 입장을 번복해 ‘사재기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종적으로 더블킥컴퍼니는 “자체 확인 결과 현재 집계된 음반 판매량은 일부 매장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팬들의 공동구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경위를 파악했다. 사재기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러한 해명들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문제의 가맹점은 모모랜드의 소속사인 더블킥컴퍼니에게는 판매근거를 공개해 ‘자체확인’을 시켜주고, 한터차트에는 근거를 공개하지 않은 모양새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불거진 ‘한터차트가 가맹점을 감싼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한터차트 곽영호 대표는 “현재 모든 판매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가맹일반법에 따라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개인정보와 영업기밀 등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할 수는 없다. 특정 가맹점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법적으로 해서는 안될 일”이라 해명했다.

 

이어 “13일 해당 판매점과 통화를 했으나 판매된 물량에 대해 정상적으로 판매된 것이 맞다는 답변을 들었다. 14일 공문을 재차 발송해 해당 공동구매 건과 판매 경위에 대한 자세한 내역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았다”라며 “실제로 고객에게 전달된 상품이 맞다면, 그에 맞는 근거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모랜드 소속사 측이 주장한 예약판매나 해외공동구매설에 대해서도 “예약판매나 해외라이센스 상품은 집계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곽 대표는 “대한민국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공정거래에 위반되는 중대한 문제가 개입될 경우 처분은 한터차트가 아닌 사법기관이 담당해야 하는 일”이라며 “한터차트의 신뢰도에 영향을 끼친 사실 또한 사법기관이 판단할 것”이라 거세게 경고했다.

 

한터차트는 팬덤들이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공정하고 신뢰 있는 데이터' 구축을 위해 지난달 29일 한국음반산업협회와의 MOU를 기반으로 한 ‘한터 패밀리 인증제’를 시급히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 대표는 “한터 패밀리 인증제를 통해 공신력을 더할 생각이다. 인증을 받은 판매점에서 판매한 앨범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계해 팬덤들이 걱정‧근심을 하지 않도록 신뢰도를 높이고 사재기 등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인터뷰
썸네일 이미지
[인터뷰] “양승태 한국 사법 흑역사에서 태어난 괴물”
인터뷰
[인터뷰] “양승태 한국 사법 흑역사에서 태어난 괴물”
앞서 지난달 12일 반헌법 행위자 열전 편찬위원회(이하 열전 편찬위)는 반헌법 행위자 115명의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민주화 이후 처벌하지 못했던 이들을 역사적 법정에 세우는 일이 시작된 것이다....
사회일반
썸네일 이미지
다같은 ‘재활용 마크’가 아니다…폐기물도 천차만별
사회일반
다같은 ‘재활용 마크’가 아니다…폐기물도 천차만별
최근 환경부가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내놓으면서 용기재활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환경을 지키는 재활용을 실천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분리수거’다. 하지...
사회일반
썸네일 이미지
보수언론 '왜곡'으로 시작된 ‘탈원전’戰
사회일반
보수언론 '왜곡'으로 시작된 ‘탈원전’戰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7월 말 보수언론은 일제히 정부가 원전 5기를 더 가동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탈원전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사용량이 증가하자 50%대까지 떨어...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변칙이지만 괜찮아(?)…명성교회 면죄부 준 예장통합 재판국
저널21
변칙이지만 괜찮아(?)…명성교회 면죄부 준 예장통합 재판국
 지난해 11월 ‘편법 세습’ 논란에도 세습을 강행한 명성교회가 교단의 인정까지 받게 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 재판국은 지난 7일 명성교회 목회세습 등 결의 무효 소송 관련 재...
자동차
썸네일 이미지
현대차, 좌석마다 다른 음악 듣는 '독립음장' 제어 공개
자동차
현대차, 좌석마다 다른 음악 듣는 '독립음장' 제어 공개
각 좌석 별로 서로 다른 음악 듣기 가능프라이버시 침해 걱정 없이 차 안에서 개인 통화 및 보안 필요한 대화 가능운전자에겐 필요하지만 탑승자에게 불필요한 소리도 차단   같은 자동차 안에서 좌석마다 서로 다른 음...
문화
썸네일 이미지
고국에 돌아온 김구 '광명정대(光明正大)' 휘호
문화
고국에 돌아온 김구 '광명정대(光明正大)' 휘호
독립운동가 후손인 재미동포가 기증해 문화재청이 국립고궁박물관에 인도 백범 김구(1876~1949)가 1949년에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기념하여 쓴 글씨 '광명정대(光明正大)'가 고국에 돌아왔다. 김구의 이 글씨는 1949년 3...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의료용 대마’ 합법화…낡은 마약법에 우는 환자들
저널21
‘의료용 대마’ 합법화…낡은 마약법에 우는 환자들
“카나비노이드는 대마에서 추출했을 뿐이지 부작용도 없고 위험하지도 않습니다. 오죽하면 평창 동계올림픽 도핑 테스트에서도 이 성분이 빠졌겠어요” 치료목적의 대마 의약품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불법이다. 대마...
이주의 코스메틱
썸네일 이미지
[Weekly’s New, 8월 1주차] 이주의 코스메틱 신제품은?
이주의 코스메틱
[Weekly’s New, 8월 1주차] 이주의 코스메틱 신제품은?
한율, 에스쁘아, 리리코스, 클리오, LG생활건강, 에뛰드하우스, 조성아22, 닥터자르트, 썽봉, 프리메라, 셀트윗은 8월 첫째주인 1일부터 10일까지의 기간 동안 신제품을 출시했다. 금주에는 입술에 밀착되는 컬러 립...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공짜는 없다… 삼성 이재용 혐의 어쩌나
저널21
공짜는 없다… 삼성 이재용 혐의 어쩌나
그럼에도 시민사회의 개혁 요구를 들어 ‘촛불청구서’라는 표현이 등장했듯 이제는 130조원 ‘삼성청구서’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을 둘러싼 ‘적폐청산’과 ‘경제 대표주자’라는 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현대차, 좌석마다 다른 음악 듣는 '독립음장' 제어 공개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