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당 사용 못해”…통합신당, ‘바른미래당’으로 확정

전당대회 앞두고 당명 취소에 국민의당·바른정당 ‘당혹’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2/08 [10:26]

“미래당 사용 못해”…통합신당, ‘바른미래당’으로 확정

전당대회 앞두고 당명 취소에 국민의당·바른정당 ‘당혹’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2/08 [10:26]

‘바른국민당’에서 차용한 당명…약칭없이 그대로 사용

오는 9일 당 로고와 상징색 결정…당명공모자 시상식도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통합신당 당명을 '미래당'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바른미래당'으로 최종확정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는 지난 7일 오후 당명을 '바른미래당'으로 발표하고, 약칭없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회의 (사진=문화저널21DB / 자료사진)

 

당초 통추위는 미래당에 맞춰 로고와 당의 상징색 등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청년정당인 '우리미래'가 선관위측에 당명의 약칭인 '미래당'을 신청했다며 반발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통추위에 미래당으로 당명을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통추위는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과 당명을 두고 다투는 것보다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이다. 빠른 시일내 논의를 거쳐 후속 당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통추위 기획조정분과위원회는 당명 공모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던 '바른국민당'에서 일부 차용해 '바른미래당'으로 당명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유의동 통추위 대변인은 "현실적인 이유도 있지만 미래당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과 다른 당명을 차용하고 싶은 분들이 있고 해서 바른비래당으로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져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통추위는 오는 9일 당 로고와 상징색을 논의해 결정하고, 당명공모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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