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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노조 극적타결…불법파견 사태 일단락

해피파트너즈 상호·대표이사 변경…협력업체 배제

신호준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18/01/11 [18:37]

파리바게뜨·노조 극적타결…불법파견 사태 일단락

해피파트너즈 상호·대표이사 변경…협력업체 배제

신호준 인턴기자 | 입력 : 2018/01/11 [18:37]

해피파트너즈 상호·대표이사 변경…협력업체 배제

이정미 의원 "본사·협력업체·노조 3자의 노력 기대"

 

제빵사 부당고용 문제로 장시간 법적 공방을 펼쳤던 노조와 파리바게뜨가 극적으로 타협했다.

 

참여연대·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조와 파리바게뜨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1박2일간의 협의끝에 노조를 직접 고용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그동안 파리바게뜨가 제빵사를 직접 채용이 아닌 협력업체를 통해 고용했지만, 제빵사들이 협력업체의 노동착취와 근로계약서 강제 미작성 등을 문제 삼으면서 사태가 커졌다.

 

이에 파리바게뜨 본사는 해피파트너즈를 대안책으로 제시했지만 해피파트너즈가 본사·협력업체·가맹점주가 각각 3분의 1씩 자본금을 출자해 출범한 합작회사임이 밝혀지면서, 노조는 해피파트너즈에서 협력업체를 배제하라고 줄곧 주장해왔다.

 

노조의 투쟁이 장기화되고 각종 언론과 시민사회에 공개되면서, 이번 합의는 본사가 노조의 주장을 대거 수용하는 방안으로 타결됐다.

 

이날 본사와 노조가 만든 합의문은 해피파트너즈 전면 개편과 근로계약서 및 근로환경 개선을 골자로 한다.

 

해피파트너즈는 상호와 대표이사·등기이사가 변경되며, 대표이사는 파리크라상 임원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주주를 구성할 때는 파리크라상이 51% 이상을 차지하고 협력업체를 배제할 방침이다.

 

또한 근로계약서를 체결하지 않은 직원은 급여를 소급 인상해 신규 체결하고, 이미 체결한 직원은 해피파트너즈 상호변경 후 다시 체결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노사는 간담회 및 협의체를 운영하며 협력업체는 부당노동행위를 시정·사과하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체불임금은 조속히 해결해 파리크라상에 대한 근로자 소송은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참여한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파리바게트 불법파견 문제와 관련해 노사가 합의를 이뤘다"며 "다양한 부분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해 본사·협력업체·노조의 적극적인 노력과 결실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최종합의는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와 긴급회동한 결과, 노조와 1박2일에 걸친 교섭을 통해 도출된 안"이라며 "권 이사가 밝혔듯이 노사합의 이행뿐만 아니라 노조활동 보장을 통해 제빵사와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화저널21 신호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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