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 표기…12월부터 적용

보건복지부, 2기 경고그림 제정위원회 구성하고 1차회의 진행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1/05 [13:56]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 표기…12월부터 적용

보건복지부, 2기 경고그림 제정위원회 구성하고 1차회의 진행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1/05 [13:56]

보건복지부, 2기 경고그림 제정위원회 구성하고 1차회의 진행 

“전자담배, 일반궐련과 유사…별도의 강화된 경고그림 필요”

흡연자들 “기분만 나쁠 뿐 효과 없어”…정부 유효성 평가 있어야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 담배와 유사한 흡연 경고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담배의 경고그림은 올해 12월부터 변경돼 적용될 방침이다.    

 

지난 4일 보건복지부는 담뱃값에 표기하는 흡연 경고그림을 제작·선정하기 위해 ‘제2기 경고그림 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진행했다. 

 

1차 회의에서는 현재 10종의 흡연경고그림에 대한 효과평가 분석을 토대로 제2기 그림에 대한 향후 제작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향후 그림 면적, 면세담배에 대한 외국어 경고문구적용 등 건강경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주요사항들이 논의될 방침이다. 

 

위원회는 현재 표기 중인 10종의 그림에 대한 정기교체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12월23일부터 표기될 2기 그림들을 제작·선정한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궐련형 전자담배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표기되는 그림과 동일한 주사기 그림을 표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일반궐련과 유사하다며 “별도의 강화된 경고그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궐련형 전자담배에 그려지는 경고그림이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의 움직임에 대해 흡연자들은 불만을 쏟아낸다. 30대 흡연자 A씨는 “그림이 있다고 해서 담배를 안 피우는 것은 아니다. 기분만 나쁠 뿐”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점원들 역시도 일부 흡연자들이 ‘다른 경고그림이 그려진 담배를 달라’고 요구해 고역을 치르기도 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전자담배와 궐련형 일반담배와의 위해성 차이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연구·분석이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전자담배에 경고그림을 부착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논란이 나온다. 

 

하지만 금연단체 등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각종 실험에서 일반담배와 유사한 유해성을 갖는 것으로 보고되는 만큼 일반담배와 동일한 수준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MJ포토] ‘파인텍지회 고공농성 403일’ 땅 위 사람들에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