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얼굴 바꾼 ' GC녹십자' 마케팅부 신설한 속내는

GC녹십자, 아스트라제네카 영업본부장이었던 남궁현 신임 전무 영입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1/04 [10:27]

얼굴 바꾼 ' GC녹십자' 마케팅부 신설한 속내는

GC녹십자, 아스트라제네카 영업본부장이었던 남궁현 신임 전무 영입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1/04 [10:27]

GC녹십자, 아스트라제네카 영업본부장이었던 남궁현 신임 전무 영입

시무식서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 의지 밝혀…글로벌화 겨냥해 CI 변경

절대강자 녹십자…국내선 필요없던 ‘마케팅’ 글로벌화 앞두고 영업력 키우나

 

GC녹십자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던 남궁현 신임 전무를 영입하면서 ‘녹십자社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무식에서 글로벌 진출에의 의지를 밝힌 녹십자가 인재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3일 GC녹십자는 마케팅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남궁현 신임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남 전무는 다국적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영업본부장, 아시아지역 마케팅 이사를 역임한 글로벌 인재다.

 

GC녹십자는 “영업 부문의 효율적인 조직 운용을 위해 마케팅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 전문가인 남궁현 전무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출신의 남 전무를 영입한 배경에는 녹십자의 글로벌화라는 목표가 강하게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시무식에서 GC녹십자는 새로운 CI를 선포했다. 허일섭 회장은 이번 CI변경에 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정체성을 재확인한다는 취지다. CI에는 근본을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도약하는 내일의 우리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말해 2018년도에는 녹십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해갈 것을 예고했다.

  

실제로 녹십자는 최근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말 국내기업 최초로 캐나다에 바이오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11월 말에는 브라질 정부에 사상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수주를 이끌어냈다. 

 

녹십자랩셀 역시도 11월말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대량생산 기술과 관련해 특허를 취득하면서 신약개발 및 상업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녹십자웰빙은 12월 독일에서 암악액질 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암으로 인한 심각한 체중감소 및 전신쇠약을 일으키는 증상을 치료하는 약은 전 세계를 통틀어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에 녹십자웰빙이 신약개발에 성공하면 항암치료제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 GC녹십자 마케팅본부장으로 영입된 남궁현 신임전무 (사진제공=GC녹십자)  

녹십자의 해외진출이 가시화되면서 마케팅·영업 부문에 있어서도 글로벌 경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다국적제약사에서의 경력이 굵은 남궁현 전무를 영입함으로써 녹십자는 향후 북미, 유럽시장 진출에 있어 초석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정부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시장점유율이 커 따로 영업에 힘을 쏟지 않던 녹십자가 해외로 본격 진출하면서 영업력 부재에 따른 한계점을 극복하려 한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 2일 시무식을 통해 CI를 변경하고 GC라는 명칭을 녹십자홀딩스와 산하 가족사에 일괄적으로 적용했다. 이번 CI 변경은 통용되는 회사명과 로고를 교체한 것으로, 등기 또는 등록상의 법적 회사명칭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재용 정조준한 박용진 “고의 분식회계로 끝이 아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