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밑접촉 시도하는 여야…본회의 개최 불투명

靑 오찬도 미루면서 물밑 접촉 시도하는 민주당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2/26 [09:43]

물밑접촉 시도하는 여야…본회의 개최 불투명

靑 오찬도 미루면서 물밑 접촉 시도하는 민주당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7/12/26 [09:43]

靑 오찬도 미루면서 물밑 접촉 시도하는 민주당

당 상황 수습하느라 바쁜 野…논의 원활히 될지 미지수

 

12월 임시국회를 빈손으로 닫은 여야가 해를 넘기기 전 본회의 개최를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야당이 당내 상황을 수습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국회에 계류된 법안들의 논의를 시도조차 하지 못한 민주당은 26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지도부와 물밑접촉을 통해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 우선 자한당은 당무감사 결과에 따른 일부 지역구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고, 교체대상에 오른 류여해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표의 저격수를 자처하면서 당 내부가 심란하다.

 

또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과정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자한당이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하는 등 대여투쟁에 집중하고 있어 민주당이 설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의당은 오는 27일부터 당의 진로를 결정하는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현재 당헌당규를 근거로 전당원 투표를 밀어붙이는 안철수 대표측과 법적 대응하겠다는 통합반대파가 강하게 충돌하고 있다.

 

갈라진 당을 수습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국민의당 원내지도부와 법안 논의에 착수하거나, 연내 본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가 원활히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만약 이번에도 민주당과 국민의당만 연내 본회의 개최를 위한 협상에 착수할 경우, 지난 예산 정국에서도 '패싱'된 자한당이 강하게 반발해 정국이 지금보다 더 경색될 수 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당초 이날 예정된 청와대 오찬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며, 연내 본회의 개최를 위한 물밑 접촉에 주력할 방침이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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