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불출마 선언한 안희정…중앙정치 가시화

安 "재보궐, 지방선거 모두 불출마…거취는 향후에"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2/18 [15:26]

충남도지사 불출마 선언한 안희정…중앙정치 가시화

安 "재보궐, 지방선거 모두 불출마…거취는 향후에"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7/12/18 [15:26]

安 "재보궐, 지방선거 모두 불출마…거취는 향후에"

유일한 약점인 중앙정치 무경험…재보궐 출마 목소리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내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 지사는 18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에서 "7년의 도정을 마무리하고, 3선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기회를 드리는 것이 도리다. 남은 기간 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도정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재보궐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보궐선거 출마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 남은 기간 임기 잘 마무리해서 충남지사 후임 인수인계에 집중하겠다. 그 외의 정치일정은 송별 기자회견 때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 안희정 충남지사 (사진=문화저널DB / 자료사진)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안 지사가 임기가 끝나면 '원외'에 머물러 있다가 중앙당 진출에 도전하지 않겠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안 지사에게 있어 치명적인 약점은 중앙정치에 대한 경력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 것도 중앙당의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중앙정치로 안전하게 올라서기 위해서는 안 지사가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노원병이나 송파을에 출마해 지역적 기반을 다져놓는 것이 먼저라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내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면 도지사 임기인 6월 전에 중도 사퇴해야 하는데, 안 지사가 임기를 채우고 인수인계까지 넘겨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 때문에 안 지사가 내년 8월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출마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당 안팎에서는 향후 총선, 대선을 위해 '포스트 문재인'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안 지사의 향후 거취 표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 지사는 거듭된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제 입장은 확고하다"며 "지방정부의 책임자로서 성실하게 임기를 다해야 할 의무가 있다. 도민과의 약속과 의무를 성실하게 끝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song@mhj21.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