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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정부 규제에’…시중은행, 비트코인 가상계좌 폐쇄

신한은행·기업은행, 신규 계좌 발급 중단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7/12/13 [17:05]

‘고강도 정부 규제에’…시중은행, 비트코인 가상계좌 폐쇄

신한은행·기업은행, 신규 계좌 발급 중단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7/12/13 [17:05]

신한은행·기업은행, 신규 계좌 발급 중단

NH농협은행은 정부 입장 좀 더 지켜볼 듯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가격이 무섭게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제공해 온 가상계좌를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연일 이어지고 있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 발언이 시중은행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가상 화폐거래소인 빗썸, 코빗, 이야랩스 등 가상화폐 거래소 3곳에 신규계좌발급 중단 결정을 내렸다. 다만, NH농협은행만 빗썸과 코인원에 가상계좌를 발급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투기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는 데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우선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은 현재 운영 중인 가상계좌 외에 신규 계좌를 늘리지 않기로 했다. 단, 이미 거래소에 발급된 가상계좌는 일단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KDB산업은행은 다음 달부터 기존에 운영 중인 가상계좌는 폐쇄하면서 기존 계좌에 대해선 전환 안내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신규계좌를 받지 않고 있다. 기존 계좌의 경우 이달 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특히 지난 8월 빗썸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가상화폐 거래를 완전히 중단한 상태다. KEB하나은행은 애초에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가 없었다. 

 

반면, 농협은행의 경우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에 가상계좌를 발급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입장을 좀 더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열고 가상통화 범죄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면서 가상통화 거래소와 금융기관을 규제하는 대책안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미성년자와 외국인 등의 거래를 금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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