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2돌’ JW중외제약 “제약업 본질에 충실, 혁신신약 개발 집중”

“필수 의약품 공급 통한 사회적 기여 강화할 것”

박수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8/08 [11:54]

‘창립 72돌’ JW중외제약 “제약업 본질에 충실, 혁신신약 개발 집중”

“필수 의약품 공급 통한 사회적 기여 강화할 것”

박수민 기자 | 입력 : 2017/08/08 [11:54]
▲JW중외제약이 8일 창립 72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JW중외제약의 'JW당진생산단지' 전경  (사진제공=JW중외제약)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해방둥이 기업 JW중외제약이 8일 창립 72돌을 맞았다. JW중외제약은 ‘생명존중’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제약업 본질에 충실하고 필수 의약품 공급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창립 8년 후인 1953년 ‘대한중외제약’으로 상호를 변경, 현대적 기업 형태를 갖춘 JW중외제약은 1959년 ‘5% 포도당’과 1969년 인공신장투석액 ‘인페리놀’ 등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제 등을 개발하며 제약회사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창업주인 故 이기석 선생이 ‘공유가치의 창출(CSV)’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부터 수액과 같은 필수 치료제 생산에 중심을 두는 등 ‘인간생명 존중’의 가치를 추구, 대규모 설비가 필요한 장치산업이자 제약사 입장에서 채산성이 맞지 않음에도 환자의 치료라는 업의 본질의 최선을 다하기 위해 변함없이 수액을 생산 중이다. 

 

수액사업의 경우 이익만을 따진다면 지속할 근거가 없는 사업이지만, 이와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06년 16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수액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JW중외제약은 현재 연간 1억1000만백(bag)을 생산, 국내 소비량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수익성이 낮아 제약사가 생산을 기피하는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755개 품목 가운데, JW중외제약은 140개(JW생명과학 20개 포함)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기초수액생산 공정과정.  (사진제공=JW중외제약)

 

이와 같은 생산 활동은 단순 사회 공헌을 넘어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와 회사 모두에 편익과 이익을 주는 CSV 실천 기업 모델의 측면을 부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창립 초기부터 수액 생산을 통해 의료주권을 향상시키고,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것이다. 

 

더불어 JW중외제약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필요한 약을 개발하는 것 자체가 CSV의 실천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축적된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1983년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1992년 한·일 합작연구소 ‘C&C신약연구소’, 2000년에는 미국 시애틀에 화학 유전체학 전문 연구기관 ‘JW Theriac’을 차례로 설립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러한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가 집중하고 있는 일반신약과 개량신약을 넘어 연구초기 단계에서부터 First-in-Class 타깃 발굴 및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신약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에 매진 중이다.

 

JW중외제약의 대표적인 R&D 프로젝트는 암세포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물질 Wnt/b-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Wnt 표적항암제 ‘CWP291’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재발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C&C신약연구소와 함께 통풍치료제 ‘URC102’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FR-1345’ 등을 개발하며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JW중외제약은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데 적극 기여하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성천상’ 시상 사업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메세나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성천상 시상 사업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故 이기석 선생의 호인 성천을 따 그의 업적을 기념하고 ‘생명존중’ 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성천상은 음지에서 묵묵히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인술을 펼치고 있는 ‘참된 의료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지원 활동과 복지 사업으로는 홀트일산복지타운 소속의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4년째 후원하고 있다. 또 그림에 관심과 소질이 있지만 전문적인 지원과 교육을 받지 못하는 장애 예술가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키우겠다는 취지를 담은 ‘JW 아트 어워즈’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JW중외제약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의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탈북청소년 멘토링 사업’과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복약 및 위생관리 습관을 갖도록 돕는 ‘청소년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건강하고, 문화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문화공헌 사업뿐 아니라 CEO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과 나눔 활동을 진행해서 이웃의 사랑을 더욱 더 많이 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su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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