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지하 2층서 118층까지 1분…아찔한 경험 ‘롯데월드타워’

서울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롯데월드타워를 가다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7/03/21 [18:38]

[르포] 지하 2층서 118층까지 1분…아찔한 경험 ‘롯데월드타워’

서울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롯데월드타워를 가다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7/03/21 [18:38]

서울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롯데월드타워를 가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말에 첫 삽을 뜬 ‘롯데월드타워’가 20여 년의 작업을 거쳐 다음달 3일 개장한다. 국내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전망대를 가진 롯데월드타워를 21일 기자가 직접 찾아갔다.

 

롯데월드타워의 명소라 불리는 서울스카이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지하 1층이나 지하 2층으로 가야한다. 지하 1층에 입장하면 한국 전통 음양오행설을 표현한 ‘한국의 기원’이라는 영상이 보인다. 한국의 미(美)와 자부심을 강조하며, 천장에는 ‘한국의 탄생’ 영상과 함께 이벤트 및 행사정보, 다국어 인사말을 알려주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 내부 모습.  천장에 보이는 영상은  ‘한국의 탄생’ 으로 실시간으로 영상이 바뀐다.  © 임이랑 기자

 

지하 2층에서는 롯데월드타워의 철골조 뼈대부터 완공까지 과정을 3D로 보여주는 ‘메카칼럼’이 건설과정과 안정성을 증명하고 있다.

 

118층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 걱정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기자를 안내하던 롯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의 이름은 스카이셔틀로, 올라가는데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최장 수송거리와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로써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공식 인증 됐다”고 말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내부 벽 3면과 천장에 설치된 15개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는 높이에 따라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역사를 보여준다. 영상을 보고 있으면 어느덧 118층이다.

 

▲ 118층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도심의 풍경     © 임이랑 기자

 

전망대에 올라오니 서울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비록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지만 한강을 보자 답답했던 마음은 탁 트이는 것 같다. 화창한 날씨에는 가시거리가 최대 40km까지 나와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관망이 가능하다고 한다.

 

전망대의 진짜 묘미는 바로 ‘스카이데크’다. 스카이데크는 평소에 불투며한 유리바닥이지만 전원 스위치를 켜면 투명유리로 바뀐다. 발밑에 보이는 석촌호수가 아름답지만 후들거리는 기자의 다리는 숨길 수 없었다.

 

이에 관계자가 다가와 “75kg인 사람 222명까지 동시에 올라 갈 수 있고 코끼리도 스카이데크에서 서울을 구경할 수 있으니 걱정말라”며 안심시켰다.

 

▲ 롯데월드타워 내에 있는 호텔  ‘시그니엘 서울’  일반객실 내부 모습.   © 임이랑 기자

 

▲ 8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STAY(스테이)’ 내부모습. 프랑스 요리 업계의 황제라고 불리는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가 프로듀스한 레스토랑이다.   © 임이랑 기자

 

76층부터 101층은 롯데가 자랑하는 최고급 호텔 ‘시그니엘 서울’이다. 총 235개의 객실이 준비돼 있으며 각 방에 설치된 큰 창문을 통해 서울 전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특히 ‘로얄 스위트’ 객실은 1박 요금이 2000만원에 달한다.

 

81층에는 프랑스 요리 업계의 황제라고 불리는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가 프로듀스한 레스토랑 ‘STAY(스테이)’가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롯데물산 박현철 대표이사는 “시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퍼스트 랜드마크로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 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랜드마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lyr@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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